여행 노하우

압생트, 체코 프라하 열번째 이야기

압생트, 체코 프라하

 

야경의 완성은 조명이다.

관광명소의 조명은 특별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을 것이다.

조명이 밝혀진 프라하성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멀리서 바라보면 더더욱 멋지게 보인다.

프라하의 마지막 날은 도심 산책으로 컨셉을 잡았다.

 

젤라또

 

트램을 타기 위해 광장으로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젤라또 가게.

S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외쳤었던, 1일 1 젤라또~

그 모토를 최대한 실천하기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두세번 들러 시원한 젤라또를 사먹었다.

가격대비 훌륭했던 젤라또.

 

프라하의 봄 그리고 두 청년의 희생

 

‘프라하의 봄’ 자신의 몸을 희생한 두 청년을 추모하는 공간.

웬세스라스 광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 발검음을 멈추고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맛집을 찾아서

 

맛집을 찾아서

 

디저트

 

블로그에서 찾은 맛집을 찾았다. 대학 근처의 로컬 레스토랑.

깔끔한 식당과 가격대비 괜찮았던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프라하 공원묘지를 가보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좀 다른 분위기였다.

 

프라하 공원묘지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다른 분위기, 다양한 형태의 비석, 유명인들의 묘비도 볼 수 있었다.

천천히 걸으며 꽤 많은 시간을 둘러봤다.

 

시내 전망

 

공원묘지에서 나와 바라본 시내 전망. 하늘이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드문드문 보이는 뾰족한 첨탑이 포인트가 되어 심심하지 않은 풍경이다.

 

볼타바 강 산책

 

강변에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 이었다.

유럽에서는 이런 류의 이벤트에 사람들의 참여가 적극적인 것 같다.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들어서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천천히 걸어서 다시 올드타운을 향했다.

 

압생트 전문점 – 홈페이지

 

녹색의 요정이라는 압생트. 프란츠 카프카가 즐겨 마셨다고 한다.

환각성분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진짜 압생트를 즐기기엔 부담스러워 압생트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압생트 맥주

 

가게 안 옆 테이블에서는 4명의 손님이 압생트를 마시고 있었다.

술을 거의 안마시는 S와 압생트를 마시기는 부담스러워서 선택한 압생트 맥주. 기분만 내보는거지~

프라하의 물가는 관광지 물가라 해도 저렴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서유럽 국가에서 동유럽 국가로 첫 이동이기 때문일거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질러~

시간을 내서 동유럽 국가들을 방문해서 적당한 비용으로 풍족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프라하에 짧지 않은 기간을 머물렀음에도 짧게 느껴졌다.

다음에 다시 올 일이 생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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