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보기, 스위스 인터라켄 일곱번째 이야기

알뜰장보기, 스위스 인터라켄

 

스위스에서는 처음으로 생과일을 구입했다.

손질된 과일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랬을까?

사과는 씻어서 먹으면 간편하니까 그랬던 것일까?

 

알뜰장보기
생과일 구입 무게 측정

 

직원이 와서 무게를 측정해줬던 것 같은데, 이건 아마도 연출샷?

우리나라 마트에서는 종종 무게를 달아 가격표를 붙이곤 했었는데, 역시 외국에서는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

여행기를 적다보면,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다.

여행을 하면서 그날그날의 인상적인 경험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요거트(?)

 

커피맛이 날 것 같은 요거트(?), 푸딩(?), 먹어보기 전 까지는 알 수 없다.

구글번역을 사용해서 번역을 해 볼까?

다음에 가면 지적인 호기심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해야지.

 

확실한 커피맛 요거트

 

아마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요거트가 아닐까?

딸기, 복숭아, 사과, 포도, 플레인 정도가 일반적이니 말이다.

 

밤 맛 요거트

 

이것도 지나칠 수 없었다. 밤 맛 요거트.

처음 보는 신세계의 요거트~

 

속이 꽉 찬 달달이

 

무자비하게 포장된 달달이들.

국내 제과사들이 하는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얇은 포장 속에 온통 달달이들로 꽉 차 있어 한 번에 다 먹기도 어렵고, 과자가 부서지기도 쉽다.

잉(?) 이런 과자들을 보다가 너무 과하게 배려해주는 과자들을 사먹어야 할 때면 정말 화가난다.

과대포장 정말 사라져야 한다.

 

세일중인 달달이

 

여러가지 과자들을 둘러보다 할인중인 과자를 구입했다.

웨하스(?) 여기선 와플-어쩌구 라고 불리는구나.

 

초코 초코

 

TOBLERONE! S가 좋아하는 초코!

그 외에도 다양한 초코 초코.

 

젤리

 

형형색색 젤리. 보기만 해도 달아보인다.

아이들 선물로 안성맞춤.

 

치약이 필요해~

 

COOP에서 판매중인 공산품은 독일에서 온 것들이 많았다.

마침 치약이 다 떨어져서 구매하려고 둘러봤는데 유난히 가격이 저렴한 핑크색 치약을 발견.

 

저렴한 치약

 

너무 저렴해서 치약이 정말 맞나 몇번을 확인했던 치약.

큰 용량은 필요 없었기에 이것으로 구입 결정.

 

알뜰장보기

 

마트를 둘러볼 때는 많은 것들을 집었다 놨다 했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사야했기에 줄이고 줄인 장바구니의 모습이다.

평소 점심과 저녁만 먹는데, 여행중 호텔조식을 먹기 위해 아침을 꼬박꼬박 챙기기 때문에 간식을 많이 먹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여행중에는 좀 더 많은 것들을 먹어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 식사량이 적은 것이 이럴 때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