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하우

부르그실리, 스위스 인터라켄 여섯번째 이야기

부르그실리, 스위스 인터라켄

 

인터라켄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 무료이용 티켓이다.

인터라켄 외에도 베른과 루체른의 호텔에서도 티멧을 제공해준다.

이 티켓을 사용할 일이 생겼다. 부르그실리 야외수영장에 가보기로 한 것이다.

가이드북에 오픈일자 관련 정보가 있었는데, 아마도 문을 닫았을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시골동네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야외수영장 이용방법

 

인터라켄 버스

 

생각보다는 버스 이용객이 많았다.

다들 관광객인가? 동네 주민들 일까?

그래도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는 있었다.

 

수영장으로 가는 길

 

커다란 브리엔츠 호수 옆에 있는 아주 작은 부르그실리 호수(?)에 있는 야외 수영장이다.

쉽게 가는 길이 있었는데, 좁고 구불구불한 뒷쪽 길로 들어선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강아지와 산책중인 동네 주민에게 길을 물어 찾아갈 수 있었다.

애완동물도 동반이 가능하다.

큰 길만 따라갔으면 되는거였는데, 산속 오솔길을 걸어 찾아갔던 부르그실리 야외수영장.

 

야외수영장

 

수영장 탈의실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야외수영장.

 

부르그실리 야외수영장 안내판

 

부르그실리 야외수영장은 유료 수영장이다.

융프라우 VIP패스를 소지한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준다.

만약 오픈한 기간에 인터라켄을 방문한다면, 잊지말고 방문해보시길~

 

야외수영장 가는 편한길

 

원래는 이 길을 따라 직진만 하면 도착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숲속 오솔길을 걸어서 갔었던 것이다.

쉬운 길을 두고 산길, 숲길을 둘러 둘러 간 것이다.

 

멋진 목조주택

 

다시 인터라켄 오스트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버스정류장 건너편 목조주택의 모습이 정말 그림같이 정말 멋지다.

이런 동네, 이런 집에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라켄 시골 동네

 

창틀에 있는 꽃들, 집을 둘러싼 나무 울타리, 나무, 자전거.

가끔씩 지나다니는 차를 제외하면 주민들이 다니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

 

스위스 인터라켄 시골 버스 정류장

 

버스정류장이 이런 모습이다. 아무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 우리 둘 만 있었다.

스위스 현지인들은 버스시간이 다 되어서야 정류장에 나왔다.

자주 다니지 않는 버스이고, 시간 정확하기로 유명한 스위스라서 그런가?

다들 정확한 시간이 되어서 나타났다.

그 전까지는 우리 둘이서 버스정류장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있었다.

 

버스 시간표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한적한 시골 동네였다.

우리는 버스가 도착할 때 까지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아 마을을 구경했다.

아름답고 평온한 스위스 시골동네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시간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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