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하우

베트남 항공권(비행기표) 구입 여행의 시작

베트남 항공권(비행기표) 구입 여행의 시작

 

남편 회사에서 갑자기 휴가를 쓰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평소 가고 싶었던 베트남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항공권 최저가 검색

 

베트남 여행으로 가고 싶던 도시는 하노이, 다낭, 달랏, 호치민시티 정도.

2주 정도의 시간만 남았기에 ‘다들 많이 가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 ‘다들 많이 가니까, 정보가 많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다낭으로 첫 목적지를 정하고, 국내선으로 달랏이나 호치민도 둘러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다구간 항공권 검색으로 <서울-다낭-달랏-호치민시티-서울> 루트와 <서울-다낭-호치민시티-서울>순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해서 항공권 구입하기!

베트남 항공권(비행기표) 서울-다낭-호치민시티-서울 다구간 예약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의 기능 중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항공권이 제일 저렴한 기간이 언제인지를 보여주는 기능’을 이용해 비행기표가 저렴한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베트남 항공권 일자별 가격 변화 스카이스캐너

 

<서울-다낭> 왕복 항공권은 가격이 35만원 정도, <서울-다낭-호치민-서울> 다구간 항공권 가격은 40만원 선이었습니다. (음력 설을 1주일 앞둔 18일 토요일 출발에 설날 당일인 25일 도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스크롤을 내려도 비엣젯, 티웨이 정도만 보이더군요. 저비용 항공사(LCC) 비행기표로 베트남 여행을 가려니 “수하물은 어떻게 할 것인가?”, “기내식은?”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자니, 남편이 티몬에서 검색을 해 보더니 대한항공 같은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 스케줄이 아주 괜찮게 나와 있더군요. (저는 처음엔 베트남항공도 비엣젯 같은 저비용항공사인 줄 알았습니다.^^;) 베트남항공 <서울-다낭-호치민-서울> 다구간 항공권은 1인당 약 45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보다 1인당 약 5만원이 비쌌지만 남편과 저는 아래의 4가지를 이유로 베트남항공으로 항공권 구입했습니다.

 

베트남 항공 항공권 예약 내역

 

베트남항공으로 결정한 이유!

 

(1) 오전 10:45에 출발(VN431)하여 오후 4:25에 서울에 도착(VN404)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티웨이나 비엣젯의 경우 오전 7시대 출발 아니면, 오후 11시 출발이었습니다. 오전 7시 출발 스케줄은 새벽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극악의 스케줄이고, 오후 1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다낭에 새벽2시에 도착합니다.ㅡㅡ 그래서 베트남항공은 일단 스케줄 합격!

(2) 게다가 베트남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 소속이어서 마일리지가 쌓이고(결과적으론 너무 저렴한 슈퍼 이코노미 티켓이어서 다낭에서 호치민 가는 국내선 비행기만 마일리지를 쌓았지만…ㅋ)

(3) 약 5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고려해 볼 때 기내식이 필요한데, 베트남항공은 기내식이 기본 제공되고, 꽤 괜찮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네, 꽤 괜찮았습니다.ㅎㅎ)

(4) 서울에서 다낭으로 갈 때는 위탁수하물이 없는 조건이었지만, 다낭-호치민, 호치민-서울 구간은 위탁수하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내수하물만 가능할 때도 1인당 12kg으로 넉넉한 편이었기에, 짐을 가볍게 들고 가서, 면세품과 베트남 물건들로 캐리어를 꽉꽉 채워올 수 있단 판단이 섰습니다.

(옷 가져가지 말고, 베트남 가서 천원짜리 나시티를 사 입자고 으쌰으쌰했지만 짐을 싸다보니 어디 그렇게 되나요,ㅎㅎ 필요한 짐을 거의 다 집어넣었는데도 우리 둘의 짐은 캐리어 무게 포함 15kg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비엣젯이나 티웨이보다는 1인당 5만원을 추가지불해야 했지만, 위탁수하물 추가 비용과 기내식 비용,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비행기 스케줄을 감안해 보았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결정을 하고 예약하였습니다.

티몬-하나투어를 거쳐 삼성카드 할인조건으로 베트남항공으로 베트남 여행의 항공권을 구입한 순간 우리의 베트남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항공권 구입 경험이었습니다. 곧 베트남항공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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