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하우

하이드 파크 켄싱턴 가든스 영국 정원 호수 둘러보기

하이드 파크

 

이전글에서 노팅힐 지역의 포토벨로 마켓과 노팅힐 서점을 둘러보고 기념품을 구입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스 입니다.

영국 런던 도심속의 멋진 공원, 런던 시민들의 안식처 같은 공간 입니다.

 

하이드 파크 가는 길

 

하이드 파크는 노팅힐 지역에 붙어 있습니다.

포토벨로 마켓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하이드 파크로 향했습니다.

 

하이드 파크 여왕의 문 Queen’s Gate

 

드디어 도착한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 (홈페이지)

사진 속의 멋드러진 철제 문은 여왕의 문 입니다. Queen’s Gate.

여왕님이 드나드는 문 일까요?

거대한 철문의 한쪽 부분이 열려 있습니다.

문 양 옆으로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가 있네요.

 

하이드 파크 켄싱턴 가든스 지도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스는 무척 넓었습니다.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길을 잃기 쉽상입니다.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대략적인 동선을 짰습니다.

물론 우리에겐 스마트폰과 구글맵이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공원 내부를 자전거를 빌려 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걸어서 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하이드 파크 건너편 로열 앨버트 홀

 

영국의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로열 앨버트 홀 입니다.

고풍스러운 외관을 보건데 꽤 유서깊은 건물임에 틀림 없습니다.

로열이 붙었으니 영국 왕실과 관련된 건물이겠네요.

 

앨버트 메모리얼

 

앨버트 공은 왕이 아닌 여왕의 남편 입니다.

여왕이 자신의 남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비 앨버트 메모리얼.

하이드 파크 건너편 로열 앨버트 홀과 관련되어 있겠네요.

멋진 기념비 근처에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이드 파크 산책

 

하이드 파크 커피숍

 

앨버트 메모리얼 뒤편에 작은 커피숍이 있었습니다.

정말 그림같은 모습이네요.

ICE 라고 쓰여진 칠판 간판이 눈에 띕니다.

역시 사람 눈에는 간절한 것만 보이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 한 낮 햇빛 아래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세 명의 손님이 보이네요.

우리는 아무리 얼음이 든 음료를 마신다고 한들 그늘이 아닌 땡볓 아래는 무리입니다.

낭만적인 모습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하이드 파크의 한가로운 오후

 

천천히 하이드 파크 내부를 돌아다녔습니다.

공원 곳곳에 휴식을 취하는 런던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영국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하이드 파크 레스토랑

 

하이드 파크 호수 앞 레스토랑

 

공원 가운데에는 큰 호수가 있습니다.

많은 새들이 헤엄치고 있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옆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레스토랑 내부에 자리가 있나 살펴봤습니다.

자리가 없더군요. 밖에도 자리가 없습니다. ㅠㅠ

설사 밖에 자리가 있다 한들, 너무 더워서 땡볓 아래 앉아 식사를 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저기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외국인들이 존 to the 경 스럽더군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 피하기

 

너무 더워서 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공원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미니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둘이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하이드 파크 시원한 아이스크림

 

곧 점심을 먹어야 하기에 하나를 사서 나눠 먹었습니다.

역시 더울 때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진리 입니다.

벌써 얼굴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으니까요.

 

호수에서 백조를 만나다

 

백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 위에 둥둥 떠서 시원하게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백조를 구경하다보니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후르릅~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을 수습하고 그늘을 찾아 움직였습니다.

호수 가운데에 있는 붉은색 조형물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야 다른 부분도 둘러보고 켄싱턴 가든스 지역도 가봤을 텐데 말이죠.

저녁에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가기 전 까지 아직도 일정이 빠듯했습니다.

존 루이스 백화점에 다시 가서 추가적인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을 예정이거든요.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스는 다음에 또 와서 보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공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큽니다. 버스 정류장 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멀게 느껴지던지요.

포토벨로 마켓에서 구입한 기념품과 휴대품들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지고 등에 땀이 한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역시 여행을 다닐 때는 짐을 가능한 줄이고 홀가분하게 다니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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