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더쿨름, 스위스 인터라켄 두번째 이야기

오스트역,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중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면, 바로 구입해야 한다.

모자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점찍어뒀고, 다른 상점에서 보이면 사야지 했었는데, 같은 모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하더쿨름에 올라갔는데, 시간이 늦어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라 구입하지 못했다.

마음에 들면 바로 사야한다.

 

호텔 인터라켄 피프스 플로어(fifth floor)

 

인터라켄 호텔의 5층을 저렴한 숙소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 둔 것 같았다.

원래 4층 건물을 5층으로 중축한 것 같았고, 엘리베이터가 닿지 않아 4층에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

공용욕실을 사용했지만 깔끔했고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우리 방 창밖의 풍경. 산골짜기 시골마을 읍내 분위기다. ^^

굴뚝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정취를 더해준다.

 

인터라켄 오스트 기차역

 

우리가 주로 이용했던 인터라켄 오스트 기차역이다.

호수가에 인접해있고 선착장과도 가까운 것 같았다.

유람선을 타진 못했기에 선착장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융프라우패스를 구입해서 머무는 동안 기차를 신나게 타고 다니며 자주 지나쳤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기차역 편의점

 

우리나라로 치면 편의점이다.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대형마트 COOP

 

인터라켄 오스트 건너편에 대형마트 COOP이 있었다.

2층에는 캐주얼 레스토랑도 있었다.

COOP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식비를 아낄 수 있다.

 

하더쿨름, 스위스 인터라켄

 

하더쿨름
하더쿨름 푸니쿨라 – 스위스정부관광청 홈페이지

 

하더쿨름 정상에 오르기 위해 푸티쿨라를 타야한다.

철도 강국 스위스라 그런가? 열차 모양만 봐도 믿음이 간다.

무조건 안전할 것 같은 느낌.

시간표를 확인하게 시간에 맞춰 가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단, 성수기에는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먼저 가서 줄을 서야할 가능성이 높다.

 

하더쿨름 정상 정류장

 

정류장 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경사가 급한 곳이라 계단을 오르는 것이 조금 무서웠다.

올라오는 길의 경치가 볼만하다.

물론 정상의 경치는 더 볼만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의 벤치

 

산 꼭대기의 벤치에 앉아 만년설에 덮힌 융프라우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다.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이 기분~

 

하더쿨름 정상의 레스토랑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하더쿨름 정상의 레스토랑 전망대가 보인다.

컬러플한 소 조형물이 보인다.

 

튠 호수

 

브리엔츠 호수

 

정상에서 우측에 보이는 튠 호수, 좌측에 보이는 브리엔츠 호수.

그래도 날시가 맑은 편이라 호수가 잘 보였다.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구름이 낀 상태라 경치감상을 하기가 어려웠었다.

스위스 여행은 날씨가 정말 중요하다.

 

인터라켄 풍경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 에메랄드 빛깔 아레강.

정말 눈이 부시다.

스위스에 온 첫 날부터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하더쿨름 정상의 외국인 부부의 뒷모습

 

저 부부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남들이 보는 우리 부부의 뒷모습도 저럴까?

자연스럽지만 멋지고 과하지 않은 모습. 뭔가 여유로움도 보이는 것 같았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망원경으로 보는 듯 했다.

언제가는 알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