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정식,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영국남자가 요리하는 프랑스가정식 레스토랑을 찾게 되다니.
이 식당을 왜 선택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이드북을 보고 선택했나? 블로그 검색을 했었던가?
베키오 다리에서 강변을 따라 가다 찾은 식당이다.
레스토랑 외벽 게시판에 메뉴가 붙어 있었다.
아직 오픈 전이라 밖에서 메뉴판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일찍 문을 열어 들어오라고 해주었다. 땡큐~
친절한 주인장의 환영에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깔끔한 내부.
아주 특징적인 음식은 아니었다.
그저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따뜻한 음식이었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이전에 먹은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더 그런가보다.
타비키, 버스 티켓이나 간단한 것들을 파는 상점이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문을 닫았다.
숙소까지 걸어가야 하는 것인가? 다행히 역 외부에 티켓 자판기가 있었다.
처음이라 잘 몰랐기에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따라서 티켓을 구입했다.
우리가 버스티켓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티켓을 구입했다.
여행지에선 눈치도 빨아야 한다.
버스를 타고 편하게 숙소로~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여행지인 로마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