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벨로 마켓, 노팅힐 서점과 기념품 판매점 마그넷 에코백 구입

포토벨로 마켓

 

이전글에서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영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유아히어 컬랙선 머그컵을 구입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영국 런던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 포토벨로 마켓이 있는 노팅힐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영화 노팅힐에 나온 서점으로 유명하죠. The Notting Hill Bookshop 입니다.

 

포토벨로 마켓 가는 길

 

포토벨로 마켓은 영국 런던 북서부 지역에 있습니다.

하이드 파크와 캔싱턴 가든스를 지나면 나옵니다.

 

포토벨로 마켓 버스 타고 가기
포토벨로 마켓 버스 타고 가기

 

이제 우리에게 영국 런던의 지하철은 아웃 오브 안중~

역시 버스를 타고 포토벨로 마켓이 있는 노팅힐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었지만 문제 없습니다.

버스 환승 따위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저녁에는 런던을 떠나야 합니다.

역시 정들자 마자 헤어지게 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버스를 타고 포토벨로 마켓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포토 벨로 마켓은 꽤 유명한 관광명소로 알고 있는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어디 다른데로 잘못 온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슬슬 걸어 갔습니다.

 

노팅힐 지역의 예쁜 하늘과 멋진 주택들
노팅힐 지역의 예쁜 하늘과 멋진 주택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어라? 이게 아닌데, 무언가 잘못 되었다.

고급 주택들의 모습, 너무나 파랗고 예쁜 하늘, 엄청 한가로운 거리.

우리가 찾는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은 이렇지 않을텐데.

길을 따라 조금 걷다가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구글맵에 노팅힐 찍고 정말 노팅힐 주택가로 가고 있었던 것 입니다.

아차~ 얼른 지도를 다시 확인하고 방향을 반대로 돌렸습니다.

 

포토벨로 마켓 초입
포토벨로 마켓 초입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보고 나서야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래 여기다~

이 글을 쓰면서 구글맵에 포토벨로 마켓을 입력해보니 전혀 엉뚱한 곳이 나옵니다.

설명은 맞지만 지도상에 표시된 곳이 다릅니다. 그리니치 지역으로 표시되네요. 주의!

포토벨로 마켓은 일요일은 쉽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아마도 가장 사람이 많고 붐비는 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업시간

월, 화, 수요일 오전 9:00~오후 6:00

목요일 오전 9:00~오후 1:00

금, 토요일 오전 9:00~오후 7:00

영업시간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벨로 마켓 구경

 

포토벨로 마켓 상점들
포토벨로 마켓 상점들

 

우리가 진입한 지점은 시장의 가운데 부분 이었습니다.

살짝 오르막인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양쪽을 다 보기는 힘들 것 같았거든요.

길 양 옆으로 빼곡히 주차된 차들, 많은 사람들, 정말 시장통이 따로 없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간판을 걸고 있는 상점들이 눈에 띕니다.

 

북적이는 포토 벨로 마켓
북적이는 포토 벨로 마켓

 

노팅힐 지역에 있는 포토 벨로 마켓 안쪽은 정말 인산인해 입니다.

상점, 노점, 자동차, 사람들.

영국 런던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주인 시장입니다.

관광객들이 많고 돈이 오가는 곳이라 영국 런던에서 처음으로 가방에 자물쇠를 채웠습니다.

이런 곳에는 아무래도 소매치기가 있을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니면서 보니 자물쇠 까지 채우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긴 영국 런던 이니까요~

 

포토벨로 마켓 쇼핑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에서 구입한 영국 런던 마그넷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에서 구입한 영국 런던 마그넷

 

이번 유럽여행에서 처음으로 구입하는 마그넷이 될 뻔 했으나,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구입한 마그넷 때문에 두 번째가 된 녀석~

마그넷 하네에 영국 런던 스러움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가격대비 품질이 좋아 보이는 것을 찾다가 발견한 마그넷 입니다.

뒤에 원형자석 하나만 더 붙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마그넷.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에코백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에코백

 

친누나의 부탁으로 시작된 에코백에 대한 집착.

어딜 가던지 에코백 있나 살펴보게 되더군요.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노점에서 적당해 보이는 에코백을 찾았습니다.

노점에서 판매중인 에코백 스러운 에코백.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에코백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에코백

 

누나에게 선물할 에코백으로 당첨된 녀석~

노팅힐, 영국 언더그라운드 마크, 이층버스, 그리귀 뒷면에 텍스트 프린트 등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에코백은 가격에 비해서 품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밑면이 넓집한 형태의 에코백이라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과연 그 무게를 견딜 내구성이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가벼운 물건을 주로 가지고 다닌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들 외에 조카들에게 선물할 예쁜 티셔츠를 구입했습니다.

영국 영국 한 것들로 말이죠~

 

노팅힐 서점을 찾아서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외곽 한적한 길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외곽 한적한 길

 

여기까지 왔으니 영화 노팅힐에 나온 노팅힐 서점(The Notting Hill Bookshop)은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잡한 포토벨로 마켓 내부를 다시 통과할 에너지가 없어서 선택한 방법은 외곽으로 돌아서 가자 입니다.

포토 벨로 마켓 내부와는 달리 외곽 길은 한적합니다.

 

영국 런던 공용 자전거
영국 런던 공용 자전거

 

여행지에서 공용 자전거를 보면 정말 타보고 싶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외국의 낯선 도시를 유유히 누비는 상상을 해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날은 덥고, 이용방법은 잘 모르겠고, 양손에 짐이 있다는 것 입니다.

나중에 유럽 도시에서 한달 살아보기를 해볼 때 시도하는 것으로~

 

노팅힐 서점 The Notting Hill Bookshop
노팅힐 서점 The Notting Hill Bookshop

 

노팅힐 포토 벨로 마켓 외곽길을 빙 돌아서 드디어 도착한 노팅힐 서점.

여기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서점 앞에 있는 나무 창틀에 앉아 모델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지금 사진 속에 두 여자들이 멋진 포즈로 사진을 오랫동안 찍고 있었습니다.

S에게 사진을 찍을테냐 물어보니 쑥스러워 합니다.

결국 노팅힐 서점 앞에서 멋지게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서점 안에 들어가 봤냐고요? 아니요. 다음에 들어가 보는 것으로~ (인터넷으로 노팅힐 서점 가보기)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쳤고 시간은 얼마 없었으니까요.

 

다음 목적지를 위해 힘을 비축해야 했습니다.

켄싱턴 가든과 하이드 파크는 엄청나게 넓은 곳이거든요.

한 낮 무더위 속에서 계속 걸어야 하기에 체력을 아끼고 빨리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