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루이비통 모노그램 페이보릿 원정대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이전글에서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파리 시내 전경을 본 후 바로 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온전히 머무르는 날은 오늘이 유일하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이제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이동해서 루이비통 모노그램 페이보릿 백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가기

 

프랑스 파리 미니 전기버스
프랑스 파리 미니 전기버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깜찍한 버스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미니 전기버스 입니다.

승객이 많지 않은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마을버스도 저런 버스로 대체하면 좋겠네요.

 

파리 메트로폴리탄 지하철역
파리 메트로폴리탄 지하철역

 

버스로 이동하고 싶었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버스 간격이 너무 길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역 입구가 특이하게 생겨서 찍어봤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가르니에

 

2015년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오페라 가르니에가 라파예트 백화점 인근에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이 정말 멋지네요.

안에서 공연이 있을 때 와서 공연을 관람하면 좋겠지만 그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오페라 공연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홈페이지)

얼마 전에 이 곳에서 테러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니 방문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도착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S는 밥을 먹지 않더라도 쇼핑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습니다.

딱 목적으로 한 것만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으로 가는 도중 정면이 아닌 측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문이 닫혀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 휴가철이고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나 보다~ 라고 말했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합니다.

계속 걸어서 백화점 정면으로 가니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쇼핑에 강한 여자 S.

 

백화점 정면에 유니온 페이 광고물이 걸려 있었습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얼마나 많던지요.

여행지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만나는 것 만큼 신경쓰이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ONLY 루이비통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들어가자마자 루이비통 매장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루이비통 매장 앞으로 가니 길게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이런~

대기줄의 마지막에 가서 줄을 서 있으니 직원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혹시 어떤 제품을 찾고 있느냐 물어봅니다.

우리의 목적은 루이비통 모노그램 페이보릿 백!

아이패드를 들고 있었는데 바로 재고를 확인해 줍니다.

없다고 합니다. ㅠㅠ

 

다른 백화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 가면 혹시 제품이 있느냐 물어봤습니다.

다시 확인을 해보더니 역시 없다고 합니다.

루이비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도 루이비통 페이보릿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처 다른 백화점의 루이비통 매장에 가서 물어봤으나 역시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남은 기회는 있습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여러 도시들의 루이비통 매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 아닌 다른 도시에는 혹시 재고가 남아있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루이비통 원정대는 숙소로 복귀합니다.

 

오전 몽마르뜨 언덕 일정으로 피곤하기도 했고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쇼핑을 헛탕친 이후라 잠시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여 잠시 휴식한 후 오후 일정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식이 땡겨서 점심은 숙소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한참 남았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을 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우고 온 대형버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무질서하게 거리를 누비는 그들 때문에 짜증이 났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