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시계, 체코 프라하 여섯번째 이야기

천문시계, 체코 프라하

 

프라하 하벨시장의 기념품 가게에서 본 마녀 인형.

우리가 상상하는 마녀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인형이었다.

구매하진 않았는데 아마도 가격이 비싼 이유와 여행중 보관하기 어려울 것 같은 모양 때문이었다.

마녀라니.. 중세시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천문시계 전망대 – 홈페이지

 

프라하 구시청 건물에 천문시계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유료로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기로 결정.

체력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천문시계
천문시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매시 정각 관광객들이 천문시계를 구경하기 위해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천문시계 전망대에 올라가 그 모습을 위에서 보면 이렇다.

저 많은 사람들 사이에 소매치기도 많다고 한다.

매시 정각에 천문시계가 울리기 시작하고, 관광객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어 천문시계를 바라보는 순간 지갑이 털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천문시계 구경하다 소매치기 당할 수 있으니, 중요한 짐은 꼭 감싸쥐고 구경할 것을 권한다.

 

프라하 천문시계 옆 교회와 멀리 보이는 화약탑

 

천문시계 전망대 전망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유럽의 도심 풍경은 정말 멋지다.

그리 높지 않은 전망대이지만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느낌이 제대로다.

아래서 올려다보면 스카이라인이 멋진 풍경이다.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

 

전망대 창가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의 모습이 아름답다.

동화속의 궁전이 있다면 저럴것 같다.

언덕 위의 멋진 성의 모습이 낭만적이다.

그 시대 평민의 삶은 낭만적이진 않았겠지만 말이다.

 

구시청 옆 건물 외관

 

중세에는 문맹률이 높아서 글자로 쓰여진 간판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건물 외관에 그림을 그려 어떤 건물인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그림이 많고 화려하다면, 부자가 살던 집이 99.99% 라고 봐도 무방하다.

 

프라하 하벨시장 기념품 가게

 

뭔가 많이 팔고 있었지만 딱 이거다 싶은건 보이지 않았다.

여기선 기념품을 구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프라하 하벨시장 과일 가게

 

기념품을 파는 시장에서 여러가지 과일을 팔고 있었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크까지 올려둔 모습.

세척은 잘 되어 있는 과일일까? 과일도 사먹진 않았다.

호텔 조식에서 실컷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마누팩트라 앞 ATM

 

에쁜 물건 잔뜩 있는 가게에 있는 ATM 이라니.

지름신을 부르는 물건임에 틀림없다.

CITIBANK 현금카드 사용이 가능하므로 코루나를 인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마누팍트라에서 가장 많은 기념품을 구입했던 것 같다.

보고 있으면 정말 다 쓸어담고 싶은 예쁜 것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