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엠 월드 초콜릿, 아이들 선물 조카 선물 구입

엠엔엠 월드 초콜릿

 

이전글에서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가격대가 맞지 않아 어른들 선물용 차를 구입하는 것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조카 선물 구입 에는 가격에 구애를 덜 받는 우리는 곧바로 엠엔엠 초콜릿 월드로 향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m&m’s world 입니다.

이 곳 역시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맥도날드 바로 건너편 입니다.

피카딜리 서커스 역이 시내 중심이라는 것은 이런 것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엠엔엠 월드 바로 옆 차이나타운
엠엔엠 월드 바로 옆 차이나타운

 

전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차이나타운 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인구도 많고 돈에 대한 관념이 우리와는 많이 다른 나라 입니다.

어느 곳에 정착을 하더라도 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경제적으로도 꽤 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중국 차이나타운이 큰 힘을 쓰지 못하는 곳이 유일하게 한국 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당나라 황제가 죽어가면서 유언으로 “절대 고구려를 침략하지 말라” 고 했을 정도이니 우리 민족의 강함이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영화로 만들어진 안시성 전투와 관련이 있습니다.

배우 조인성 주연의 영화인데, 큰 흥행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런던에도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화교들의 영향력은 영국에서도 꽤 크다고 들었습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간판만 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우리의 주 목적은 엠엔엠 월드(m&m’s world) 에서 조카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오이스터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구입했다고 했는데요.

한국에서 구입한 오이스터카드는 정확히 말하면 오이스터 비지터카드 입니다.

일반 오이스터카드는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 라면, 오이스터 비지터카드는 여행객을 위한 오이스터 카드 입니다.

영국 외 국가에서 판매되며 한국에서는 소쿠리패스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일반 오이스터카드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부분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점은, 오이스터 비지터카드는 엠엔엠 월드 에서 일부 제품가격의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엠엔엠 월드 에서 많은 제품을 구입하실 분은 오이스터 비지터카드 구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엠엔엠 월드 입장

 

엠엔엠 월드 전면
엠엔엠 월드 전면

 

아이들의 천국 엠엔엠 월드로 들어가기 직전 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입구로 계속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유리 안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만 봐도 얼마나 인기있는 장소인지 알 수 있겠죠.

 

엠엔엠 월드 내부
엠엔엠 월드 내부

 

물론 아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많습니다.

어른들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어릴적 추억의 장소에 온 것 같아 꽤 즐거운 표정을 짖고 있는 어른들이 보이더군요.

위의 사진 우측 하단에 보이는 저 장난감 초콜릿 장난감이 조카 선물로 낙점되었습니다.

저 안에 엠엔엠 초콜릿을 가득 채워 선물했는데, 조카가 정말 좋아했어요.

여행 첫 목적지로 런던을 왔고, 거기서 조카 선물로 깨지기 쉬운 장난감을 구입했으니, 그 이후 여행기간 내내 저 장난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했어요.

여름 날씨가 더워 초콜릿이 다 녹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요.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해줬는데, 그 날 부터 조카는 고모 언제 오냐며 매일 매일 물었다고 합니다.

 

초콜릿 천국 엠엔엠 월드
초콜릿 천국 엠엔엠 월드

 

길다란 원기둥 모양의 자판기에 색색의 엠엔엠 초콜릿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아래쪽에 용기를 대고 레버를 누르면 초콜릿이 쏟아져 내리고요.

용기를 벗어난 초콜릿은 아래쪽 하얀색 회수대에 들어갑니다.

초콜릿이 거기로 떨어진다고 뭐라 하는 사람 없으니 마음 편히 원하는 색을 담으면 됩니다.

 

다양한 색상의 초콜릿
다양한 색상의 초콜릿

 

조카 선물로 구입한 장난감에 넣을 엠엔엠 초콜릿을 다양하게 구입했어요.

조카 사랑하는 고모의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 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한 색상의 초콜릿 중에서도 더 잘 어울리고 예쁜 색을 하나하나 골라 담았습니다.

 

엠엔엠 티셔츠
엠엔엠 티셔츠

 

해외여행시 그 나라 특유의 티셔츠를 자주 구입하는 편 입니다.

우리가 입을 것은 많지 않고, 주로 선물로 줄 것들입니다.

엠엔엠에서는 티셔츠는 구입하지 않았어요.

 

영국스러운 엠엔엠 기념품
영국스러운 엠엔엠 기념품

 

영국영국한 엠엔엠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맘에 쏙 드는 것은 없었어요.

이것도 패스~

 

엠엔엠 버킹엄 궁전 근위병 열쇠고리
엠엔엠 버킹엄 궁전 근위병 열쇠고리

 

이것도 잠시 고민은 했지만 구입하진 않았어요.

뭔가 좀 더 영국스러운 것을 구입하고 싶었고, 열쇠고리 보다는 마그넷을 모으려 했기 때문이에요.

 

엠엔엠 월드 계산대 에피소드

 

엠엔엠 월드에서 구입할 제품들을 가지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했는데요.

물건을 건네고 계산을 하기 전에 오이스터 비지터카드 할인에 대해 물어봤어요.

우리의 계산을 맡은 계산원은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으로 보였어요.

매니저에게 그에 대해 문의하더니 된다고 하며 계산을 해줬습니다.

돈을 건넨 후 거스름돈을 받아 확인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15% 할인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계산을 요청했습니다.

뒤에 계산을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미안했지만, 그래도 계산을 제대로 받아야 하니까요.

 

교육생은 이리저리 물어보고 POS를 두드려서 할인을 다시 적용하더군요.

그리고 영수증과 거스름돈을 건네주며 미안하다 했고요.

우리는 뒷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 얼른 그 자리를 빠져 나왔어요.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보니, 그렇게 눈치를 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여행객들도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확인할 때 까지 차분히 계속해서 물어보더라고요.

 

엠엔엠 월드에서 15% 할인을 받은 것으로 오이스터 비지터카드 혜택을 누린 것은 끝이었어요.

공연,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도 혜택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와는 관계 없는 얘기였어요.

 

유럽여행 중 현금으로 계산을 할 때 잔돈을 잘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잔돈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꼭 확인을 해야 하고요.

첫 번째 계산시에는 그렇게 했기에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계산을 받았는데요.

두 번째 다시 받은 돈과 영수증은 그 자리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는데, 계산이 조금 잘못된 걸 나중에 확인했어요.

작은 금액의 동전 하나가 더 있더군요. 흠.

잔돈은 정확하게 받는 것이 가장 기분이 좋죠.

다음 부터는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자 다시 한 번 다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