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이전글에서 베른에 도착해서 베른 숙소 백패커스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짐을 풀고 스위스 베른 관광 명소 탐방에 나섰습니다.
이 때 까지는 베른 숙소 백패커스가 그렇게 나쁜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스위스 베른 대중교통
스위스 베른에는 지하철은 없습니다.
지상으로 다니는 트램과 버스가 주요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베른을 방문한 여행긱이 베른 숙소를 예약하면 베른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위스 베른 티켓은 베른 시내의 트램과 버스를 무제한 무료로 탈 수 있는 교통권 입니다.
즉, 스위스 베른 숙소에 숙박하는 경우 베른 시내에서 대중교통이 무료 입니다.
만약 호텔에 숙박하지 않는 경우라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티켓 자판기에서 알맞은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시내가 그리 크지 않고 트램과 버스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관광 포인트를 이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트램이나 버스가 조금 늦게 온다면? 다음 정거장 까지 짧은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면 됩니다.
눈이 가는 모든 곳이 아름답습니다.
베른 숙소 백패커스에서 나와 베른 장미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베른 장미공원 까지는 트램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램은 위의 사진 처럼 깔끔했고, 나쁜 냄새가 나지도 않았습니다.
베른 장미공원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베른 숙소 백패커스 바로 앞에 있는 트램 정류장에서 트램을 타고 7~8 정거장을 이동했습니다.
베른 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관광 포인트 입니다.
베른 장미공원
베른 장미공원에는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공원 자체도 예쁘고 꽃들도 예쁘지만 공원에서 바라보는 스위스 베른 시내가 정말 멋집니다.
베른 장미공원 잔디에서 여유롭게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베른 장미공원에서 내려다 본 베른 시내의 풍경 입니다.
아레 강이 굽이쳐 흐르며 베른 시내를 감싸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으로는 스위스 베른 시내 풍경을 전부 전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꼭 직접 가서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S가 베른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가고 싶다고 합니다.)
베른 장미공원에 있는 레스토랑 Restaurant Rosengarten 입니다. (로젠가르텐 레스토랑 홈페이지)
다음에 베른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서 베른 시내 경치를 감상하며 음식을 즐겨볼 생각입니다.
그만큼 베른 장미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베른 시내의 경치는 멋있습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한 번 식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베른에는 겨우 반나절 머무르는 일정입니다.
베른에서 만난 친구들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래 전 과학책, 위인전 에서 만났던 아인슈타인 입니다.
천재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베른 출생은 아니지만, 스위스 베른에서 연구하며 상대성 이론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인슈타인 박물관이 스위스 베른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보고 또 한동안 만나지 못할 친구라 정답게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로 보이는 베른 시내 풍경이 멋집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만난 두 번째 친구는 베르냥 입니다.
베른 장미공원을 내려가 곰공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스위스 베른 친구 입니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만난 두 번째 고양이 친구. 치즈냥, 흰 양말을 신고 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언덕길에서 저렇게 예쁜 자세로 눈을 감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조심히 다가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카 소리에 베르냥이 잠을 깼습니다.
화난 얼굴로 쳐다보는데,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릅니다. 오드아이 고양이.
살짝 사진만 찍고 가려 했는데 잠을 깨운것이 미안했습니다.
베르냥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였는데, 베르냥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제 언덕길을 내려가 집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털이 너무 깨끗하고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볼 때 길 고양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시크한 베르냥은 곁을 쉽사리 주지 않았습니다.
스위스 베른 곰공원
베른 곰공원에는 곰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땅을 파고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곰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에 좁은 우리 또는 콘크리트로 된 사육장에 있는 곰만 보다가, 땅을 파고 더위를 피하고 있는 곰을 보니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베른 장미공원과 곰공원은 꽃보다 할배 에서도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장미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베른 시내 경치, 곰공원 근처에서 내려다 보는 아레 강의 풍경 모두 일품입니다.
아레 강의 특별한 액티비티가 우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