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하우

비엔나 중앙역 이비스 비엔 하우프트반호프

비엔나 중앙역

 

이전글에서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수도원 맥주로 점심을 먹고 숙소인 잘츠부르크 콜핑하우스에서 맡겨둔 짐을 찾아 중앙역에 가서 비엔나 행 기차를 탔습니다.

그 덕분에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비엔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늦은 시간에 도착할 것을 예상하고 비엔나 중앙역 근처에 숙소인 이비스 비엔 하우푸트반호프 호텔을 예약했던 것인데, 의미가 없는 예약이 되고 말았습니다.

OBB 레일젯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 중앙역을 출발해서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하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유레일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비엔나 OBB 라운지에 가서 음료와 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비엔나 중앙역 OBB 라운지

 

비엔나 중앙역 OBB 라운지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와 가방 두 개를 가지고 이동하기에 어렴움은 없을까? 걱정했는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아주 쉽게 OBB 라운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비엔나 중앙역 OBB 라운지

 

비엔나 중앙역 OBB 라운지는 다른 도시 기차역 라운지에 비해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OBB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의 종류는 다른 곳과 동일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도착했기 때문에 알콜류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중앙역 OBB 라운지 음료와 간식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배가 살짝 고팠습니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 그리고 맥주 한 병을 마셨습니다.

이번 여행 마지막 OBB 라운지 이용이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에 잠깐 들렀다 숙소인 이비스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비스 비엔 하우프트반호프 호텔 체크인

 

이비스 비엔 하우프트반호프 호텔의 시설은 이번 여행에서 숙박한 이비스 체인 호텔 중 가장 좋았습니다. (이비스 비엔 하우프트반호프 호텔 홈페이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비스 비엔 하우프트반호프

 

국제적인 도시 비엔나의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한 만큼 시설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직원의 친절도에 살짝 불만이 있었지만, 하루만 묵을 예정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비스 호텔 내부

 

내부는 감각적이고 깔끔하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예술의 도시 비엔나 다운 모습입니다.

창 밖에 중앙역 선로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차 소리 때문에 시끄러울까 조금 걱정을 했는데, 우리에게는 그다지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비스 호텔 욕실

 

욕실도 넓고 깨끗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이비스 호텔 창 밖 풍경

 

비엔나 중앙역은 비엔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 새롭게 조성된 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시설들이 대부분 현대적이고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비엔나 시내 중심의 관광 포인트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하기에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늦은 시간에 비엔나에 도착할 것을 예상하고 비엔나 중앙역 근처에 호텔을 잡은 것 인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해가 있는 시간에 도착하게 된 것 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앙역 구경하고 저녁거리 구입

 

비엔나 중앙역 구경도 하고 저녁도 해결할 겸 외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가 어느정도 저물긴 했지만 아직 더위가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

이비스 호텔을 나와 비엔나 중앙역으로 들어가자 그제서야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중앙역 1층에 푸드코트가 바로 보여서, 저녁으로 먹을 적당한 메뉴가 있는지 둘러봤습니다.

여행의 막바지라 그런지 아시안 푸드가 땡겼습니다.

맘에 드는 메뉴를 하나 점찍어두고 비엔나 중앙역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비엔나 중앙역 전광판

 

서유럽과 동유럽의 중간에 위치해서 중유럽이라 불리기도 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중앙역 전광판은 유럽 여러 도시에서 오는 열차편으로 정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전광판 앞에 서서 어떤 도시들과 연결이 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너 웨하스 매장

 

S가 좋아라 하는 마너 웨하스 매장에도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봤습니다.

사고싶은 것들이 꽤 보였는데, 일단 나중에 다른 곳도 좀 둘러보고 구입하기로 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비엔나 중앙역 반대편 입구

 

이비스 호텔과 가까운 입구와 정 반대에 위치한 비엔나 중앙역 입구에 왔습니다.

내일 아침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벨베데레 궁전에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기 위해서 였습니다.

여기서 정류장 위치와 대중교통 티켓 판매기 위치를 확인하고 역 외부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비엔나 중앙역 외부를 따라 돌다보니 대형 마트가 보였습니다. 아싸~

 

비엔나 중앙역 마트 장보기 및 저녁거리 구입

 

중앙역 안에는 대형 마트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트 안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먹을 간식거리를 조금 구입해서 계산을 하고 나와 저녁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솜 키친 아시안 푸드 매장

 

푸드코트에 두 개의 아시안 푸드 매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여러가지 아시안 푸드를 판매하는 식당, 다른 하나는 솜 키친 이라는 이름의 태국음식 위주의 식당입니다.

우리의 선택을 받은 솜 키친.

 

역 내부 푸트코드 솜 키친 새우 팟타이

 

푸트코트 테이블에서 먹고 갈까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포장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들기 시작하기도 했고, 마트에서 구입한 간식, 새우 팟타이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즉석식품을 함께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 와서 열어보니 양이 꽤 푸짐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간식

 

요거트, 커피, 콜라, 생수 그리고 오타크링거 캔맥주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 총 세 번 맥주를 마셨더니 슬슬 졸립기 시작합니다.

잘츠부르크 수도원 맥주, OBB 라운지 지퍼 병맥주, 오타크링거 캔맥주 이렇게 세 번 입니다.

내일 아침 일찍 부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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