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노하우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유레일패스 무료 1등석 타기

브리엔츠 호수

 

이전글에서 인터라켄 오스트 역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해서 유람선에 탑승했습니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탑승이 가능합니다.

유레일패스 1등석 소지자는 2층의 1등석으로, 2등석 소지자는 1층의 2등석으로 탑승하면 됩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타고 둘러보기

 

우리가 탑승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이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선장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은 출발 준비가 완료 되었음을 알리는 큰 뱃고동 소리를 울렸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선장님이 간단한 안내방송을 한 이후 뱃고동을 울리자 유람선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유람선 선장님이 계시겠지만,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선장님은 정말 괜찮은 직업 같습니다.

언제나 맑은 브리엔츠 호수 물 위를 다니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전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오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모습도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선장님도 휴가 쓰시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하시겠죠?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1등석

 

유람선 2층 1등석에는 선상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차, 음료, 식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가면 1층 2등석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북적거리는 모습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유레일패스 1등석 패스를 구입한 보람이 있는 순간 입니다.

 

호수 주변 풍경 감상

 

유람선 옆으로 보여지는 풍경

 

저 멀리 멋진 융푸라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푸르른 나무와 잔디가 여름의 생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빛은 아무리 봐도 이 세상의 물빛이 아닙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면서 40분 간 브리엔츠 호수 항해를 즐기시면 됩니다.

 

유람선 2층 1등석 승객을 위한 좌석

 

유람선 1층 2등석 부분은 자세히 보지 못해서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짐은 1층에 둬야 했기에 짐을 확인하기 위해 잠시 내려가 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복잡했습니다.

조카 선물로 구입한 앰엔앰 초콜릿 자판기 장난감을 넣어둔 캐리어 위에 다른 가방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복잡한 곳에서 어디 다른 곳으로 짐을 옮겨둘 수도 없었습니다.

 

유람선 2층 1등석은 기본적으로 배 앞쪽과 배 뒤쪽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배 옆쪽으로도 의자가 길게 있었습니다.

1층과 연결된 계단을 올라오면 실내 레스토랑이 있어서 브리엔츠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도 레스토랑 종업원이 자주 다니며 음료나 다른 것이 필요한지 묻곤 했습니다.

 

여유롭게 스위스 호수 풍경을 즐기는 여행객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기 보다는 눈으로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가급적 눈으로 보려고 했었는데, 눈으로 보다보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배의 앞쪽, 옆쪽, 뒤쪽을 오가며 다양한 위치에서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스위스 호수 유람선을 타고 보는 풍경

 

스위스 호수 유람선이 호수가 근처로 지날 때는 다른 여행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끔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은 마음도 열리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미소를 짓게 되고 손을 흔들어 주고 친절을 베풀게 됩니다.

 

스위스 호수 유람선 뒤쪽에서 바라본 호수 풍경

 

잔잔한 호수를 가로지르며 유람선이 지나온 흔적이 보이네요.

호수변 집들도 너무 예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바람에 나부끼는 스위스 국기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뒤쪽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S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여러장을 연속으로 찍었더니 구글님이 알아서 멋지게 합성을 해주셨네요.

스위스 국기는 볼 때마다 간단하면서도 예뻐 보입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타면 볼 수 있는 풍경 감상

 

위의 동영상 보시면서 스위스 호수 유람선 탑승을 경험해보세요.

 

브리엔츠 호수 풍경 실화냐?

 

호수 위에서 서핑보드를 타고 노를 젓는 사람 보이시나요?

돛을 접어둔 자은 요트, 고무보트를 타려는 사람.

뒤에 보이는 멋진 산, 그림같은 집들.

이왕 태어났는데 이런 경치 보이는 마을에서 좀 살아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이런데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같은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 나는 왜 스위스에서 태어나지 못했는가?

 

스위스 호수 주변 흔한 풍경

 

유람선 위에서 눈을 돌리면 어디서나 보이는 풍경우 거의 이렇습니다.

이게 마을인가요? 그림인가요?

물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 이런 깨끗한 호수 옆의 집이라면 정말 살아보고 싶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달려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스위스에 온다면 유람선 말고 자전거를 타야겠습니다.

 

스위스 호수 유람선 선착장 주변

 

유람선이 닿는 곳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레스토랑도 있기 마련입니다.

저런 레스토랑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하며 풍경을 감상해야 하는 건데.

왜 우리는 늘 바쁘게 바쁘게 이동만 하고 있는 걸까요?

여행의 목적과 방법을 바꿔봐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스위스 호수 유람선 기념샷

 

이제 유람선은 마지막 선착장인 브리엔츠 선착장에 도착하려고 합니다.

여행객들은 슬슬 내릴 준비를 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때다 싶어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유람선에서 내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브리엔츠 선착장 위치

 

유람선에서 내린 후 선착장 인근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고 브리엔츠 역에서 루체른 역으로 가는 빙하특급 열차를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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