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장보기
프랑스 파리 마트장보기
유럽여행 동안 마트장보기 를 꽤 즐겼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곳은 프랑스 파리였습니다. 마트 이름에 ‘친구’를 붙여서 부를 정도로 즐거운 마트장보기 경험을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던 모노프릭스 에서 마트장보기를 했습니다.
뭔가 대단한 걸 사는건 아니었고, 간단한 과일, 음료, 빵, 맥주 정도의 마트장보기였습니다.
여행지에 와서 특별한 물건을 사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던 생필품과 음식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즐겁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합니다.
마트장보기 품목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것 들인데 뭔가 조금 다른, 그런게 좋습니다.
마트를 가면 늘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는 곳이 맥주 코너입니다. 호가든 캔맥주가 예뻐서 한 캔 구입해 봤는데 완전 좋은맛!
아마도 한국에서도 팔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추가로 구입하지 않고 귀국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판매하는 곳이 잘 보이질 않았었다.
요즘엔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여전히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어제도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S가 그 때 파리에서 먹었던 호가든이 정말 맛있었다며,
어디 파는데 없을까 하고 찾을 정도니 말해 무엇 합니까.
대신에 어제는 막걸리 두 병을 집어 들고 마트장보기 쇼핑을 마쳤습니다.
생과일 마트장보기 언제쯤?
신선한 과일을 현지에서 구입해 먹는건 언제나 옳습니다.
납작한 모양의 복숭아가 제일 눈에 띄었는데, 민박집에서 먹기엔 조금 불편할 것 같아 손질된 과일 한 팩을 구입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늘 그런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2018년 여행에서도 납작복숭아를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2018 유럽여행)
과도를 하나 챙겨서 과일을 깎아 먹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늘 챙겨가야지 하는 것이 과도인데, 칼이라 그런지 자꾸 빼먹고 가게 됩니다.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는 과도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손질되어 판매되는 과일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생과일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과일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편하게 먹는 비용이라 생각하고 구입했습니다.
생과일을 개별적으로 사서 손질을 해서 먹기에는 돈, 시간, 도구 모두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마트장보기 도중 저렴한 커피가 보여서 하나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이건 별로 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스타벅스 제품을 고르거나 아주 저렴한 것을 고릅니다.
네스카페가 커피는 내 입맛이 아닌걸로!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치즈(주로 코스트코 에서 많이 봤습니다.)인데요, 여행을 와서 보니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았지만,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싸니까 패스~
어디로 여행을 가던지 마트장보기 코스는 우리여행의 필수 요소가 된 듯 합니다.
여행 내내,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간단한 먹거리 마트장보기 하는 것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여행지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에 돌아와 여기서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장을 볼 때마다 맥주와 콜라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맥주와 콜라는 우리가 그 도시의 물가를 짐작하는 척도가 되어주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우리의 여행에서는 마트 장보기가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