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팩트라, 체코 프라하 다섯번째 이야기

마누팩트라, 체코 프라하

 

프라하에서 만단 마누팩트라 매장의 귀요미 아이템들.

정말 이걸 사지 않고 매장을 나온 우리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가격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었기에 구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로 결정!

 

마누팩트라
수세미 홀더 – 홈페이지

 

수세미와 홀더 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

그러나 무자비한 가격 350 코루나.

이렇게 예쁜 수세미로 설거지 하면 설거지가 잘 되려나?

아까워서 설거지 할 때 못 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일까?

 

이건 뭘까?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차를 우릴 때 쓰는 건가?

용도가 뭔지 궁금해지는 귀요미 아이템.

가격은 역시 무쟈게 비싸다.

 

체코 프라하 맛집 우메드비쿠

 

마누팩트라 구경을 실컷 하고, 프라하 맛집 우메드비쿠를 찾아갔다.

그런데 손님이 많아 식사를 할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 ㅠㅠ

여기만 생각하고 나왔는데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얼른 가이드북을 살펴봤다. ‘우핀카수’가 눈에 띄었다.

방향을 바꿔 우핀카수로 향했다.

 

우핀카수, 체코 프라하

 

체코 프라하 맛집 우핀카수

 

호텔 근처에 있는 우핀카수.

매장의 입구도 느낌이 있었다.

시원한 필스너 우르켈을 마실 생각에 입구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우핀카수 메뉴

 

메뉴판을 열심히 본들 무엇하랴.

검은것은 글씨요, 흰것은 종이다.

개수, 무게, 가격 외에 제대로 인지되는 것이 별로 없었다.

영어로 설명된 음식을 열심히 상상해볼 수 밖에 없었다.

얼른 블로그 검색에 돌입했고 드디어 메뉴 결정!

 

우핀카수 음료메뉴

 

당근 맥주! 필스너 우르켈~ 큰 컵~

맥주가 정말 꿀 맛일 것이 분명하다.

여행 내내 맥주를 여러잔 마실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매 식사에 음료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다보니, 늘 알코올 기운이 있는 상태였을 것이다.

머나먼 타국에서 술에 취해 다닐 수는 없으니, 적당한 양으로 잘 조절해야 한다.

 

필스너 우르켈

 

드디어 필스너 우르켈 생맥을 마시게 되는구나~

이후 필스너 우르켈이 생산되는 플젠을 방문해서 마신 맥주는 더더욱 맛이 좋았다.

 

체코 족발 꼴레뇨

체코 전통음식 꼴레뇨의 모습이 영롱하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하지만 훨씬 촉촉하고, 따뜻했고, 맛이있었다.

사진 속에서도 느껴지는 촉촉함!!

하나를 주문했는데, 양도 둘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맥주 안주로 아주 좋았다. 캬아~

 

체코 샐러드

 

S양이 아주 맛나게 먹었던 샐러드.

하나 더 시켜서 먹었다.

요즘도 가끔 맛있었다고 얘기하는 샐러드다.

원래 가려고 했던 우메디비쿠는 다시 꼭 가보기로 하고 우핀카수에서 맛있는 저녁과 맥주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