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맛집, 이탈리아 베니스
수상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수상버스 노선도.
물론 구글맵 등을 이용하면 노선과 시간까지 잘 알려준다.
그래도 하나쯤인 가지고 있어야 할 노선도.
베니스의 내륙과 본섬을 잇는 다리를 버스를 타고 건너면 본섬에 들어갈 수 있다.
이 방법 외에 내륙의 항구에서 수상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내륙과 본섬을 잇는 수상버스는 요금을 추가로 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본섬까지 버스로 이동 후 본섬 내에서만 수상버스를 이용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내륙과 본섬을 오갔다.
버스에 사람이 많으니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 대를 거르고 앉아가는 것을 추천.
베니스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숙소 근처 동네맛집이다.
중국인 민박 주인장이 추천해줬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고 소개했는데, 정말 그럴지 궁금해서 마지막 날 마지막 식사로 정했다.
그 결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태리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피렌체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들른 동네맛집 피자와 피자와 비슷한 무언가(?) 이다.
여기에 음료로 콜라를 마셨고, 다 먹은 후 커피를 마셨다.
중국 민박 주인장이 아침에 모카포트로 뽑아주는 커피가 참 맛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 먹은 커피는 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점심으로 선택한 이 음식은 대성공 이었다.
사용방법이 생소한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뽑았다.
커피 한 잔과 스팀밀크를 뽑아 섞어 마셨던 것 같다.
카페라떼 비슷한 것을 마셔보려고 했는데, 방법을 잘 몰라서 헤매다가 찾은 방법이었다.
음식과 콜라를 8유로에 먹었고 커피 값으로 2유로 정도를 썼으니 10유로에 점심식사를 맛나게 먹은 셈이 된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아뭏든 이래저래 좋았다.
트랜이탈리아, 이탈리아 베니스
이번 유럽여행에서는 모든 도시간 이동시 구간권을 미리 예약해서 저렴하게 다녔는데, 가장 돈을 많이 쓴 이동이 이탈리아에서의 이동이다.
가장 좋은 기차는 아니었지만 꽤 등급이 높은 기차였다.
좌석도 편했고 간식도 준다.
기차에서 캐리어를 보관해두는 공간에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캐리어를 보관했다.
그냥 세워두기는 마음이 불안했기에 와이어 좌물쇠로 캐리어 세개를 연결해서 선반 기둥에 묶어 두었다.
좌측부터 뮌헨에서 버스기사 아저씨가 가장 멋지다고 해줬던 핑크색 기내용 캐리어, 뮌헨에서 구입한 리모와 캐리어, 맨 우측의 만다리나덕 캐리어.
리모와를 사면 핑크색은 현지에서 버리려고 했었는데 계속 짐이 늘어나서 버리지 않고 한국까지 가지고 돌아왔다.
캐리어 세개를 가지고 다니느라 힘들었기에, 다음에 간다면 캐리어는 인당 한 개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