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 트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이전글에서 우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저녁 늦은 시간 도착해서 숙소인 힐튼호텔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했지만 쉽사리 수면에 들지 못하고 한참을 뒤척인 후에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공항 인근의 이름있는 호텔이었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하고 체크아웃을 해야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조식이 포함된 예약이었기 때문에, 체크아웃 준비를 마친 후 캐리어를 가지고 1층으로 이동해서 조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시작

 

라운지와 기내식을 빼면, 유럽여행 시작 후 처음으로 먹는 식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힐튼 호텔에서 조식을 충분히 즐기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힐튼 호텔 조식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힐튼 호텔 조식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조식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1층 로비에 위치하고 있었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 식사를 하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다가와 테이블을 안내해줬고 2인 테이블에 앉아 이것저것 가져와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성을 가진 직원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우리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지는 않는 걸로 봐서, 한국어를 하지 못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빵이 맛이 있어서 종류별로 다양하게 가져와 먹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버터, 딸기잼, 누텔라 등이 예뻐서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와서 빵과 함께 먹었고, 사진 속의 딸기잼은 먹지 않고 챙겨서 갔습니다. (이 딸기잼은 지금도 거실 장식장에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버스 타고 숙소로

 

다음 숙소인 홀리데이인 호텔로 가기 위해 스키폴 공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무제한 로밍과 아이폰 그리고 구글맵으로 무장했으니 이동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호텔에 가는 것으로 유럽여행 첫 대중교통 이동을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홀리데이인 호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홀리데이인 호텔

 

암스테르담 시내 외곽, 홀레데이인 암스테르담 아레나 타워는 힐튼 호텔에 비해 시설이 좋았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 팀의 홈구장 바로 옆이었고, 이케아(IKEA)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호텔이고 시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짐을 맡기고 시내 관광을 가려 했는데, 얼리 체크인을 추가비용 없이 해줘서 객실에 짐을 푼 후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암스테르담 시내 관광을 하기 위해 Amsterdam Bijlmer Arena 지하철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암스테르담 시내 구간은 지하로 되어 있지만 외곽 지역은 지상철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역 아래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있습니다.

길다란 굴절버스가 꽤 자주 오가고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역 내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지하철 역 내부

 

스키폴 공항 GWK Travelex 에서 홀랜드 패스의 튤립 티켓으로 교환한 24시간 교통권으로 암스테르담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홀랜드 패스 홈페이지)

2015년에는 홀랜드 패스로 대중교통 이용권을 교환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된다는 글을 본  같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하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하철

 

플랫폼에서 잠시 기다린 후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암스테르담 외곽 지하철 역은 한산했습니다.

열차 내부에도 승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하철 내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하철 내부

 

우리나라 지하철과는 다른 좌석 배치에 잠시 당황했습니다.

승객이 많지 않다면 위의 사진과 같은 좌석배치가 승객들에게는 훨씬 편하죠.

승객이 없는 틈을 타서 소심하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트램

 

암스테르담 시내에 있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고흐 미술관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트램으로 환승을 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비가 내리는 길을 조금 걸어서 트램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이용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이용권

 

대중교통 이용권은 위의 사진과 같은 종이 티켓입니다.

단말기에 저 티켓을 대고 있으면 요금 처리가 완료됩니다.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트램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트램

 

변덕스러운 암스테르담의 날씨를 잘 알고 있었기에, 우산을 미리 챙겨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덕분에 비를 맞지 않고 트램 정류장까지 이동해서 트램을 탈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과 비슷한 모양의 열차, 색상도 지하철과 비슷했습니다.

 

암스테르담 트램 안에서 바라본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트램 안에서 바라본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트램을 타고 이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암스테르담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건물과 잔디가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이제 정말 유럽여행이 시작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폭이 좁은 알록달록한 건물이 딱 붙어서 이색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암스테르담은 지반이 연약해서 건물들이 잘 기울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물과 건물을 서로 딱 붙게 건설해서 서로를 지지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폭이 좁은 건물을 짓는 것은 건물의 폭을 기준으로 세금을 징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조금 전까지 비가 내렸던 암스테르담 하늘의 구름이 걷히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의 구름 사이로 햇볕이 아름답게 비치고 있고 이색적인 네덜란드의 시내 풍경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여행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든 생각은, 만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마지막 도시로 정했다면, 지금 보고있는 풍경이 조금 시시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입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배경 S의 인증샷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배경 S의 인증샷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노란색의 해바라기 밭, 그리고 반 고흐 미술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S의 인증샷을 찍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게 잘 찍혔습니다.

이제 반 고흐 박물관으로 이동해서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려고 합니다.

반 고흐 박물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첫 관광지, 그 곳에서 있었던 재밌는 이야기들은 다음 글에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