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서울나들이]
△ 촛대바위라고 되어 있었는데, 왜인지는 잘… ^^;
그 밑의 쉼터같은 곳은 벌써 산악회 회원분들이 장악.
△ 꽤 많이 올라와서 집에서 싸 간 천혜향과 골드키위 먹는중.
남편이 정성스레 천혜향 까 주는데, 그 향이며 맛이며 얼마나 달던지…
"천혜향아, 내 너를 귤과 동급 취급하였던 것을 사과하노라~"
△ 김밥과 컵라면 드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부암동에 내려가서 손만두와 커피 마실 거라서 가볍게 과일만 먹어요.
봄에 핀 목련은 정말 순결하고 우아하다.
△ 1.21 사태(김신조가 남파하여 청와대를 기습공격한 사건)의 흔적이 새겨진 소나무.
저 빨간 색으로 표시된 것이 소나무에 남은 총탄 자국.
딱 이런 구도로 밖에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왜냐면 사진 왼쪽 아래는 청와대라서.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무한도전에서는 정형돈이 여기를 배경으로 출연.
△ 원래는 백악마루로 올라가야 정상을 볼 수 있고,
그 아래 청와대도 훤히 보이나,
(북악산의 정식명칭은 백악산이라서, 정상에 오르면 백악산 이라는 비석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표면상으로는 "지금은 청와대를 보기 싫다!"
속마음으로는 '계단을 하도 걸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후달려!'
어쨌든 이제 내려가는 길.
△ 성곽을 기준으로 왼편은 경복궁과 청와대 방향, 오른편은 상명대쪽인 듯?
번잡한 왼편과 한가해 보이는 오른편.
한 곳에서 두 곳의 경치가 내려다 보인다.
안타깝게도 왼편은 찍을 수가 없었다.
△ 성곽 아래로 탐스럽게 핀 꽃들과 저 멀리 인왕산(?) 정상
△ 원래 계단은 오르기보다 내리기가 무서운데,
경사까지 좀 급해서 둘 다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경치만은 일품~!
△ 내려와서 창의문 안내소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안내소 부근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제지당했다.
숙정문 안내소보다 배는 큰 듯 했다.
△ 창의문 안내소 주변에 피어있던 개나리.
맑은 하늘과 자연의 조화… 아름답다.
△ 창의문 쪽으로 나가면 부암동으로 연결된다.
△ 창의문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부암동 풍경.
앞에서 오른쪽으로 꺽는 길로 올라가면 된다.
왼쪽은 부암동주민센터쪽.
저 앞에 계열사라고 보이는 가게가 있는데,
치킨이 그렇게 유명하단다.
옛날 치킨처럼 빠싹하게 튀겨 준다던데,
닭 좋아라하는 우리 신랑, 잔뜩 기대했다가 하필 가는 날이 장날.
21,22일 휴무. ㅡㅡ;
△ 여러 매체에 많이 찍힌 동양방아간… 돌아다니면서 간식으로 떡 먹고 싶을 때 좋겠다.
맛도 괜찮다는 평이 있던데?
4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