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맥주 즐기기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맥주 즐기기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방문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유럽여행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테마는 맥주 투어 였습니다.

우리의 첫 맥주 투어 목적지!

유럽의 다양한 맥주를 제대로 즐겨보자!

하이네켄 맥주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신선한 생맥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입장료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는 2015년 유럽여행 글을 작성할 때 첫 번째 글의 대표사진으로 사용할 정도로 기억에 남은 관광 포인트 입니다.

원래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에서 운행하는 무료 보트를 탑승하고 이곳에 오려고 했었는데, 운항 스케줄이 맞지 않아 운하 크루즈 보트를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하이네켄 보트를 타지 못한 아쉬운 마음에 선착장 사진만 찍어뒀습니다.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티켓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티켓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입장료는 18유로 정도 입니다.

하이네켄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 구입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대표적인 상품을 생산하는 하이네켄 맥주 투어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고, 미리 구입할 경우 약간 할인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미리 티켓을 준비하지 못해서 긴 대기줄의 끝에 서야 했습니다.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아서, 고흐 뮤지엄에 이어 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줄을 서서 5분 정도 기다렸을 무렵, 우리에게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이미 티켓을 구입한 외국인이 일행 중 두 명이 펑크를 냈다고 하며, 남은 두 장의 티켓을 팔고 있었던 것이죠.

줄의 끝 부분에 서 있었기 때문에 우리에게까지 기회가 올거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줄을 서 있던 여행객들은 그 티켓을 구입하기에 조건이 맞지 않았나 봅니다.

마침 우린 둘 이었고, 그 외국인 일행과 함께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있던 우리에게는 작은 행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즐기기

 

2015년 유럽여행 맥주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빠르게 입장을 한 덕분에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상태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투어 시작
하이네켄 맥주 투어 시작

 

하이네켄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얼굴 표정부터 달라진 것이 사진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맥주 교환 티켓 팔찌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맥주 교환 티켓 팔찌

 

종이로 된 티켓을 입구에서 직원에게 건네면 고무 팔찌로 된 맥주 교환 티켓이 두 개 부착된 팔찌를 줍니다.

동그란 모양의 티켓 한 장으로 맥주 한 잔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티켓 팔찌 장착! 본격적인 맥주 투어 시작
티켓 팔찌 장착! 본격적인 맥주 투어 시작

 

계단을 올라가던 중 기념으로 포즈를 잡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포즈도 과감해집니다.

 

하이네켄 맥주 양조 설비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양조장 설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황금색의 거대한 양조 설비,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양조 설비
하이네켄 맥주 양조 설비

 

유럽에 오기 전 중국 칭다오 맥주 공장 투어를 했었는데, 유사한 양조 설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칭다오 맥주가 독일의 맥주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하는데, 거의 동일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생산 공정 중간 과정의 음료
하이네켄 맥주 생산 공정 중간 과정의 음료

 

아직은 맥주가 되기 전의 중간 과정의 음료를 먼저 시음했습니다.

탄산이 없는 맥주를 마시는 것 같았는데, 구수한 맛이 났습니다.

 

하이네켄 맥주 배달용 마차
하이네켄 맥주 배달용 마차

 

과거 하이네켄에서 사용하던 맥주 배달용 마차입니다.

말이 끄는 마차로 펍에 하이네켄 맥주를 배달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굿간에 말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커다란 맥주 술통으로 배달되는 맥주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간식 주는 하이네켄 직원
간식 주는 하이네켄 직원

 

말과 마차를 구경하고 있는데,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직원이 간단한 튀김 요리를 권하더군요.

아주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 술집에서 판매하던 안주가 아니었을까요?

 

하이네켄 맥주 가장 신선하게 즐기기

 

맥주가 끊임없이 나오는 수도꼭지!

 

맥주가 나오는 맥주 탭 갖고싶다 너~
맥주가 나오는 맥주 탭 갖고싶다 너~

 

커다란 맥주통에 연결되어 있을것 같은 맥주 탭으로 수십잔의 맥주를 능숙하게 따르는 직원의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역시 맥주는 신선해야 더 맛이 있습니다.

꿀을 탄 것은 아닐텐데 꿀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S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S의 몫까지 제가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직원이 내는 퀴즈를 맞추면 보너스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으니, 잘 준비해서 가시면 좋습니다.

 

투어가 끝나고 난 뒤~
투어가 끝나고 난 뒤~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맥주 투어가 끝나면 내부의 펍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티켓 팔찌의 쿠폰을 사용해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4잔의 맥주를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 있었는데, 그 중 3개만 사용했습니다.

한개는 기념으로 가지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맥주로 교환해서 마시고 올걸 그랬습니다.

황금빛 맥주~ 하이네켄~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기념품 구입

 

펍에서 맥주를 마신 후 기념품 샵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모자였습니다.

가격을 보고 망설이고 있는 나를 보고 유럽여행 선물이라며 S가 지름을 권유했기에, 망설임을 털어버리고 모자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모자 구입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모자 구입

 

하이네켄 모자는 지금도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뒷면만 메쉬로 되어 있어 여름에 쓰기 참 좋고, 겨울에 쓰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해바라기 꽃? 미친소?
해바라기 꽃? 미친소?

 

하이네켄 맥주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직원이 해바라기 꽃을 선물로 건네줍니다.

S에게 주려고 해바라기 한 송이를 받아왔더니, S가 백팩에 꽂아줬습니다.

맥주를 꽤 마셔서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백팩에 해바라기 한 송이를 꽂고 암스테르담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디저트 맛집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