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여행 계획 세우기

“저렴한 스위스 조지아!” 이 한 문장으로, 조지아는 제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왔습니다.

2015년, 2018년 두 번의 유럽 여행에서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

인터라켄, 베른, 취리히, 루체른 그리고 경유로 들렸던 바젤 등 스위스의 모든 도시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 TOP3에 들어가는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는 여행지!

저렴한 스위스, 수식어 하나에 조지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지아 여행 최저가 항공권 검색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구입 부터!

일단 여행할 국가를 정하면 그 다음으로 해야할 것이 바로 항공권 구입입니다. (해외여행 시작은 항공권 구입부터)

여행경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심지어 여행 일정을 변경하게 만드는 것이 항공권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최저가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중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7월 말 출발 8월 중순 도착 대략 2주 정도 일정으로 항공권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조지아는 직항 항공편이 없습니다.

직항 항공편이 있다 하더라도 비용 문제로 인해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확률이 높겠지만, 직항 항공편 자체가 없습니다.

1회 경유 항공권 중 7월 31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855,000원 최저가 검색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발일자를 7월 30일로 변경해보니 787,026원 최저가 항공권이 보입니다.

이렇듯 여행 일정은 최저가 항공권 검색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발일 하루 차이로 8만원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저가 항공권 검색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가격을 찾았습니다.

이제 검색된 항공편의 일정을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가는 일정은 1회 경유 13시간 20분 소요, 오는 일정은 1회 경유 19시간 10분 소요.

돌아오는 일정이 좀 긴게 아쉽지만, 경유시간이 좀 짧은 항공편의 경우 20만원 이상 추가비용이 소요됩니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이용하고 경유지는 타슈켄트 입니다.

이름은 들어본 도시지만 타슈켄트 공항의 컨디션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우즈베키스탄 항공과 타슈켄트 공항에 대한 악평이 보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기내식이 맛이 없고 승무원이 불친절하다는 글이 보였습니다.

항공기 이용시 승무원에게 별다른 도움을 요청한 경험이 없는 제게는 승무원의 불친절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내식이 맛이 없다는 것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기내식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타슈켄트 공항의 시설입니다.

우리나라 대구공항 정도의 규모에 시설이 형편없고 공항시설 안내가 부실하며 지상직 직원들의 불친절에 대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돌아오는 항공편의 환승시간이 길기 때문에 공항에서 장시간 체류해야 할 수도 있는데, 공항시설이 낙후되었다는 글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악의 공항 TOP10 4위에 랭크)

인터넷 검색을 좀 더 하다보니, 최근 타슈켄트 공항이 새로운 시설로 이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야호~

그런데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최근 신공항을 이용한 사람들의 평이 극악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

만약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타고 타슈켄트 공항에서 환승을 하게 된다면,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이 눈에 선합니다.

대략 2주 정도 조지아 트빌리시에 머무르게 된다면,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비엔비 사이트에 접속해서 해당 기간의 숙소 가격을 검색해봤습니다.

대략 1박에 3~5만원 사이면 머물기 적당한 숙소 예약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14박 정도 머무르게 된다면 대략 숙박비로 42~7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2인 기준 왕복 항공권 비용 158만원, 숙박비 70만원, 합하면 228만원입니다.

이제 현지에서 사용할 비용들을 계산해보면 대략적인 여행비용 산출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제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참고해서 현지 비용을 계산해보고 필요한 여행경비를 대략적으로 산출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