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준비 2015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과정

해외 여행 준비

 

며칠 전 2018년 유럽여행 15박 16일 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을 완료했습니다.

http://3.37.133.229.nip.io/europe/%eb%8b%a4%ec%8b%9c-%ec%9c%a0%eb%9f%bd%ec%97%ac%ed%96%89-%ec%97%90%ec%96%b4%ec%bb%a8-%ec%97%86%ec%96%b4%ec%84%9c-%eb%8d%94%ec%9c%84%eb%a5%bc-%ed%94%bc%ed%95%b4-%eb%96%a0%eb%82%9c-2018-%ec%9c%a0/

2018년 에어컨이 없어서 떠난 유럽여행 여행기를 정리하면서, 여행의 기억을 되짚어 보는 것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기억이 나는 것 까지만 기록을 했는데, S가 제 글을 읽고 구멍난 기억을 메꿔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5년 유럽여행 34박 35일 간의 이야기는 더 많이 잊혀져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올해 여름 다녀온 여행의 기억도 잊혀져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많은데, 3년 전의 여행에 대한 기억은 더욱 희미해진 상태입니다.

다행히, 2018년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에 2015년 유럽여행 여행기를 간략하게나마 기록해둔 것이 있습니다.

http://3.37.133.229.nip.io/europe/%ec%8a%a4%ed%82%a4%ed%8f%b4%ea%b3%b5%ed%95%ad-%eb%84%a4%eb%8d%9c%eb%9e%80%eb%93%9c-%ec%95%94%ec%8a%a4%ed%85%8c%eb%a5%b4%eb%8b%b4-%ec%b2%ab%eb%b2%88%ec%a7%b8-%ec%9d%b4%ec%95%bc%ea%b8%b0/

혼자서 볼 생각으로 사진과 간단한 글로 기억을 옮겨둔 정도 입니다.

그때보다 조금 더 기억이 희미해진 상태지만,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내려 노력하고 S와 기억을 맞춰가며 2015년 유럽여행 여행기를 다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 준비

 

2015년 가을, 9월 4일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 1회 경유 항공편으로 다녀온 유럽여행, 해외 여행 준비 과정과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과정을 회상해보면 우린 참 용감했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타벅스 다이어리 몽키펜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타벅스 다이어리 몽키펜

 

해외 여행 준비 첫 번째 단계는 캐리어 사이즈 선택 글 에서 말했듯이 항공권 준비가 그 처음 단계 입니다.

http://3.37.133.229.nip.io/travel-goods/%ec%ba%90%eb%a6%ac%ec%96%b4-%ec%82%ac%ec%9d%b4%ec%a6%88-%ec%84%a0%ed%83%9d-%ec%97%ac%ed%96%89-%ec%a4%80%eb%b9%84%eb%ac%bc-%ec%b1%99%ea%b8%b0%ea%b8%b0-%eb%b6%80%ed%84%b0-%ec%8b%9c%ec%9e%91/

우리는 지인 찬스를 통해 일반적인 항공권 가격의 10~20% 가격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 구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유럽 여행 준비물 중 첫 번째인 유럽 왕복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난 후 유럽 여행 경로를 정했습니다.

네덜란드 IN, 이탈리아 OUT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을 가정하고 경유 국가와 도시를 정했습니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체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총 7개국.

암스테르담, 브뤼셀, 파리, 프라하, 플젠, 뮌헨, 인터라켄, 베니스(베네치아), 피렌체(플로렌스), 로마 총 10개 도시.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타벅스에서 여행 계획 세우기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타벅스에서 여행 계획 세우기

 

이제 본격적으로 2015년 유럽여행 34박 35일간 7개국 10개 도시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작업에 돌입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 준비 첫 번째 난관 여행 세부 일정 세우기

 

이번 유럽 여행은 그동안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저에게 S가 주는 선물 같은 여행입니다.

사회인이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보통 직장인에게 주어진 휴가는 1년에 15일 정도 입니다.

특별한 휴가를 받지 않는 한 34박 35일간 유럽 여행을 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퇴사라는 특별한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긴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는 것이지만, 금전적인 여유는 사라지는 상황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해외 여행 준비 시작을 하는게 맞는것인가?

지인 찬스를 통해 저렴한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하나로 일단 밀어부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S의 과감한 결단과 저에 대한 배려 때문입니다.

 

여행 안내서를 여러 권 구입해서 7개국 10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과 동선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시는 저를 위해 테마를 유럽 맥주 여행으로 잡았습니다.

마침 여행 기간 중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일정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 일자는 이미 정해진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일정과 동선을 거기에 맞춰서 조정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벨기에 브뤼셀 비어위캔, 체코 플젠 필스너 우르켈 투어,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등이 맥주와 관련 일정입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투비플래너 여행 계획 세우기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스투비플래너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 일정, 동선, 비용, 계획 등은 스투비플래너 사이트에 입력해서 정리했습니다.

네이버 유럽 여행 카페 유랑 에서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관련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짧은 기간 근거리 해외 여행 준비 과정과는 유럽 여행 준비는 차원이 다르게 복잡했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중 가장 어렵다는 여행 일정과 동선을 정하는 난관을 겨우 넘어섰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두 번째 난관 이동 계획 세우기 유레일패스?

 

2015년 유럽 여행이 가능했던 것은 퇴사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것과 지인 찬스로 저렴한 유럽 왕복 항공권 구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금전적인 여유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퇴사를 하고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퇴직금이 입금될 예정이었고, 그 퇴직금 범위 내에서 해외 여행 준비 및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여행 국가, 도시 이동에 가장 선호되는 이동 수단은 기차입니다.

유레일패스를 구입해서 기차로 자유롭게 유럽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유럽 여행 동선에는 유레일패스가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유레일패스 유스 할인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7개국 10개 도시를 다녀야 하는데, 그 조건에 맞는 유레일패스는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르는 일정이 많았는데, 유레일패스 연속패스를 사용하기는 좀 아깝기도 했습니다.

비용을 최소한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에 유레일패스 구입은 선택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유레일패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유레일패스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저가항공(LCC)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배낭여행을 하는 여행객의 경우, 보통 커다란 배낭 하나에 짐을 꾸리기 때문에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수화물 관련 추가 비용이 발생할 여지가 적습니다.

우리는 35일간 여행을 하기 위해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를 해야했는데, 28인치 캐리어 1개, 22인치 캐리어 1개, 각자 가방 1개 거기에 작은 짐이 좀 더 있었습니다.

거기에 여행 중간 독일 뮌헨에서 리모와 캐리어를 하나 구입할 예정이었으므로 저가항공을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두 번째 난관 이동 계획 세우기 버스와 철도 구간권

 

비행기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는 경우,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고 탑승 수속, 보안 검색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부분도 저가항공을 이용한 국가, 도시 이동을 주저하게 된 큰 요인 입니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는 인접해 있고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기가 편합니다. (우리는 저렴한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체코로 이동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요.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독일 뮌헨에 체류하기 위해서는 독일보다 먼저 체코에 방문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문제가 없었다면, 프랑스에서 독일로 철도로 이동한 후 다시 철도를 이용해 체코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동선이 반대가 되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랑스에서 체코 구간은 저가항공(이지젯)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체코에서 부터는 철도를 주 이동수단으로 정했습니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는 철도로 이동하기가 아주 편했습니다.

두 차례 철도와 연계된 철도청 버스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철도 구간권 구입으로 준비해서 경비를 최소화 했습니다.

각국의 철도청 사이트에 접속해서 예약을 하는게 쉽진 않았지만, 몇 번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문제 없이 예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유럽 여행 준비물 중 이동 계획은 준비가 끝났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두 번째 난관 숙소 예약

 

항공권, 국가, 도시 이동 등이 결정되자 남은 부분은 한결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숙소 예약은 정해진 일정과 동선에 맞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시설을 갖춘 숙소 중에서 동선에 무리가 되지 않는 곳들 위주로 확인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소를 제외한 다른 나라 도시의 숙소는 1박에 12만원 내외의 호텔 및 스튜디오 위주로 예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숙소 중 2박은 한인 민박에 머물렀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호텔스컴바인 호텔 최저가 검색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호텔스컴바인 호텔 최저가 검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소 예약을 확정하지 않은 이유는 항공권 때문입니다.

지인 찬스로 구입 가능한 항공권은 일정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항공권이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직원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해당 비행편의 사정에 따라 탑승을 하지 못 할 수도 있는 항공권!

즉, 해외 여행 준비 과정을 다 끝낸 상황에서도 항공권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출발 당일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항공권이 확정되길 기다린 후, 확정이 되면 바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소 예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외 여행 준비 중 가장 중요한 것인 항공권 구입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35일간의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과정을 진행했던 것이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세 번째 난관 항공권 예약하기

 

우리 부부의 첫 유럽 여행이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 이제 유럽 여행 준비물 중에서 아직 준비하지 못 한 것은 항공권 확정, 환전, 여행자 보험입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환전과 여행자 보험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환전과 여행자 보험

 

근처 신한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고 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여행자 보험 가입도 완료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유럽 여행 항공권 확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숙소 예약 입니다.

 

그런데 여행을 나흘 앞둔 시점에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인 찬스로 구입하려던 항공권 구입이 불가능해졌다는 소식에 우리는 정말 당황했습니다.

유럽 여행 항공권을 제외한 다른 준비를 다 했고, 그 예약의 대부분은 환불이 불가능한 예약 조건으로 예약했습니다.

유럽 여행 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그렇게 했던 것인데, 상황이 정말 난감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행을 취소하는 것이 나을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이제와서 취소하기에는 손해를 봐야할 비용이 너무 크다 였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 준비 과정에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이번 유럽 여행 준비는 계속되어야 했습니다.

 

항공권 예약이 문제라면 대체 항공권 구입을 하면 됩니다.

여행을 나흘 앞둔 시점에 유럽 왕복 항공권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최저가 항공권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 카약, 인터파크 항공 등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이라 좋은 조건의 항공권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조건을 비교해보다 우리가 선택한 유럽 왕복 항공권은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3시간 경유 항공권 110만원 이었습니다.

수화물 분실 관련해서 악명이 높은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 항공기를 타고 유럽 왕복을 해야한다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시간가 비용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유럽 여행 준비물 마지막 단계인 항공권 예약이 어렵사리 끝났습니다.

우리에게 저렴한 항공권 구입 찬스를 주려던 지인은, 미안하다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의 2박 호텔을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고 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텔 예약을 자신의 마일리지와 돈으로 대신 예약해줬습니다.

누군가에게 선의를 배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그 마음을 온전히 끝까지 지킨다는 것에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에피소드입니다.

 

해외 여행 준비 끝! 유럽 여행 준비물 캐리어 꾸리기

 

2015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초, 우리 부부의 해외 여행 준비는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가져갈 유럽 여행 준비물 캐리어 꾸리기만 남았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한국 음식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챙기기 한국 음식

 

평소에도 이것저것 걱정이 많은 편이라 해외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꼼꼼히 체크하며 유럽 여행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http://3.37.133.229.nip.io/travel-goods/%ec%ba%90%eb%a6%ac%ec%96%b4-%ec%82%ac%ec%9d%b4%ec%a6%88-%ec%84%a0%ed%83%9d-%ec%97%ac%ed%96%89-%ec%a4%80%eb%b9%84%eb%ac%bc-%ec%b1%99%ea%b8%b0%ea%b8%b0-%eb%b6%80%ed%84%b0-%ec%8b%9c%ec%9e%91/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캐리어 꾸리기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물 캐리어 꾸리기

 

열심히 체크해서 챙겨 갔지만, 실제로 여행 중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당분간 먹기 힘든 한국 음식들을 맛나게 먹고 가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밀 한국 음식 맛나게 실컷 먹기
해외 여행 준비 유럽 여행 준비밀 한국 음식 맛나게 실컷 먹기

 

엄마표 갈치조림,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으로 제대로 한국 음식을 먹어주고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