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 언덕 바게트 챔피언 맛집 Le Grenier a Pain

몽마르뜨 언덕

 

이전글에서 이비스 호텔 스타일스 생 라자르에 체크인 후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침으로 호텔 조식을 먹고 테라스 풍경을 감상한 후에 오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은 몽마르뜨 언덕 입니다.

2015년 왔을 때도 참 좋았던 지역이라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을 타기 싫어서 주로 버스로 이동했듯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하철을 타기 싫어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좀 더 빨리 이동이 가능하지만 이동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버스가 나을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이비스 호텔에서 나와 지하철 유럽(Europe)역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구글맵을 보며 버스 도착시간을 확인하면서 이동했는데, 가는 길에 종종 멈춰서 사진을 찍다가 그랬을까요.

 

몽마르뜨 언덕 가는 버스는 이미 떠났다
몽마르뜨 언덕 가는 버스는 이미 떠났다

 

숙소가 살짝 외진 곳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이 뜸했습니다.

특히 버스는 배차간격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 듯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타야할 버스가 좀 전에 출발을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ㅠㅠ

망연자실한 표정의 S,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 주변을 구경하며 이런 저런 일정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 정류장 전광판
버스 정류장 전광판

 

버스 정류장 주변은 조금 삭막해 보입니다.

지하철 차량기지가 있는 것인지 철로가 많이 보입니다.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찍힌 버스 도착시간 안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주변 사진도 찍으며 계속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지하철 차량기지
지하철 차량기지

 

몽마르뜨 언덕행 버스 정류장이 있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지하철 차량기지 입니다.

예전 집 근처에도 지하철 차량기지가 있었는데, 비슷한 풍경이 보이네요.

 

프랑스 파리 굴절형 버스
프랑스 파리 굴절형 버스

 

영국 런던은 이층버스로 승객 운송 효율을 높였다면, 프랑스 파리는 굴절형 버스를 도입한 듯 합니다.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도 꽤 있었는데, 도로 여건상 운행이 쉽지 않고 유지비용도 비싸서 인지 곧 사라진 버스 입니다.

야속하게도 반대편에는 버스가 계속 지나가는데, 우리가 탈 방향으로는 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 1일 교통권인 모빌리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파리 시내를 누빌 예정입니다.

 

다시 몽마르뜨 언덕에 오다

 

몽마르뜨 언덕 우리들의 친구 프랜 프릭스
몽마르뜨 언덕 우리들의 친구 프랜프릭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를 늘 즐겁게 해줬던 우리들의 친구 프랜프릭스(franprix).

한참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도착한 몽마르뜨 언덕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맞아준 친구!

해외여행시 마트를 가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BMW 미니
몽마르뜨 언덕 BMW 미니

 

몽마르뜨 언덕 첫 번째 목적지인 바게트 챔피언 맛집 Le Grenier a Pain 가는 길에 발견한 BMW 미니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최근 모델이 아니라 정말 오래된 작은 미니 입니다.

귀여워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클래식의 매력이란~

 

몽마르뜨 언덕 바게트 챔피언 맛집 Le Grenier a Pain

 

바게트 챔피언 맛집 Le Grenier a Pain
바게트 챔피언 맛집 Le Grenier a Pain

 

2015년 몽마르뜨 워킹투어에서 가이드님의 소개로 알게 된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 바게트 맛집, 바게트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Le Grenier a Pain 입니다.

Le Grenier a Pain 의 바게트가 궁금하신 분은 홈페이지에 가서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1유로 조금 넘는 가격의 플레인 바게트를 하나 사서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꿀맛!

그래서 이번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목적지로 몽마르뜨 언덕에 왔습니다.

아침 호텔 조식에서 빵을 잔뜩 먹었지만, 빵 배 따로, 바게트 배 따로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또한 추억이 되어 나중에 사진을 봤을 때 우리에게 환한 웃음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바게트 맛집 바게트 씹으며 사랑해벽으로
바게트 맛집 바게트 씹으며 사랑해벽으로

 

프랑스 파리 여행좀 다녀봤다면 길을 걸으며 바게트 좀 씹어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Le Grenier a Pain 빵집을 나서 사랑해벽으로 이동했습니다.

작은 돌로 만들어진 언덕길을 따라 바게트를 맛있게 먹으며 걸었습니다.

이전에 왔을 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