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버스, 스위스 인터라켄 첫번째 이야기

DB버스, 스위스 인터라켄

 

스위스의 흔한 강물 색. 알프스의 석회암 성분 때문에 이런 색상을 보여준다고 한다.

민박집 창밖 풍경

 

뮌헨 외곽 주택아의 창밖 풍경이다.

여기서도 창가는 냉장고를 대신하고 있다.

이틀간 머물렀던 이곳을 떠나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향한다.

버스와 기차를 환승해서 취리히를 지나 인터라켄으로 갈 예정이다.

기차만 타고 가도 되는 곳을 버스를 환승해서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구간권 예매시 조금 더 저렴한 티켓이 있길래 그것으로 구입한 것이 그 원인이다.

홈페이지

 

DB버스
2층버스

 

독일 철도청의 DB버스 를 타고 스위스로 출발했다.

2층버스의 2층에 탑승.

맨 앞 자리에 앉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했지만 이미 좌석을 차지한 사람이 있어 실패.

DB버스 에 캐리어를 실을 때, 버스기사가 우리가 가진 핑크색 캐리어가 오늘 자기가 본 캐리어중 최고라고 엄지척을 해줬다.

중국산 싸구려 캐리어로 독일에서 버스기사 선정 최고의 캐리어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스위스 취리히 기차역

 

DB버스에서 내려 기차역으로 왔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을 향한다.

2018년 다시 유럽을 가게 되었다.

스위스 베른, 취리히 두 도시를 방문했는데 다시 찾게된 취리히 기차역이 낯설지 않았다.

여러가지 추억을 만들어준 취리히 기차역!

 

기차역 플랫폼

 

버스에서 내려 별다른 출입구 없이 기차역 플랫폼에 진입할 수 있었다.

유럽의 기차역들은 보통 이렇게 개방되어 있었다.

 

아마도 브리엔츠 호수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기차 우측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했다.

아주 커다란 호수, 아마도 브리엔츠 호수로 보인다.

 

스위스의 흔한 시골 풍경

 

스위스의 흔한 시골 풍경

 

자연과 어우러져 지어진 집들과 초원이 참 아름다웠다.

스위스에서는 늘상 이런 풍경을 보게 되겠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 룸의 세면대

 

공용욕실을 사용하는 숙소를 예약했기에 걱정을 좀 했었는데, 룸 안에 세면대가 있었다.

여기서 간단한 세면을 할 수 있었고, 물병에 물을 담아 식수로도 사용했다.

스위스에서는 수돗물을 먹어도 괜찮다는 글을 보고 도전!

 

간단한 식사

 

뮌헨의 한인마트에 들러 컵라면을 사왔는데, 스위스의 COOP(마트)에서도 컵라면을 팔고 있었다.

물론 가격이 무척 비쌌지만 말이다.

COOP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와서 식사를 해결했다.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는 COOP을 많이 이용했다.

비싼데 맛도 없다는 음식을 먹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좀 먹어볼 것을 그랬다.

다음에 스위스에 가면 퐁듀나 기타 스위스 전통음식을 좀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