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 독일 뮌헨 두번째 이야기

리모와, 독일 뮌헨

 

어느 도시를 가던 시청사가 관광의 중심지가 되어 있었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시청도 그럴까? 문득 궁금해진다.

시청, 광화문, 경복궁, 삼청동 등등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뮌헨 외곽 주택가

 

뮌헨에서 지낸 한인민박은 한적한 외곽의 주택가에 있었다.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가 멀지 않은 곳 이었다. 덕분에 지하철에서 축구팬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행이었던 것은 주로 그들과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한적한 주택가의 길을 10여분 걸어서 민박집으로 갈 수 있었다. 시간이 맞으면 버스를 타기도 했다.

 

교통권 자판기

 

프라하에서 뮌헨에 도착한 후 숙소로 이동할 때는 1회권을 구입해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1회권을 처음 구입할 때는 당황해서 주변 사람의 도움을 좀 받았었다.

마음이 급하면 잘 안되는 것은 역시나였다.

숙소에서 시내로 다시 나갈 때에는 일일권을 구입했다.

자판기에서 영어로 모드를 바꾼 다음 손쉽게 구매했다.

일일권 구매시 인원수에 따라 금액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2~5명 으로 책정된 가격이 신기했다.

우리는 둘이라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일일권

 

이 티켓으로 우리 둘이서 지하철, 버스, 트램을 잘 타고 다녔다.

11.70유로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으니 나쁘지 않다.

인원이 많다면 개이득~

 

리모와
캐리어 샵 – 리모와 홈페이지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뮌헨 일정을 추가했는데, 다른 목적이 추가되었다.

바로 리모와 캐리어! 뮌헨에 있는 사진속의 매장에서 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지하철을 타고 고고씽~

 

리모와 클래식 플라이트

 

처음엔 기내용 토파즈 모델을 구입하려 했는데, 저렴하게 판매중인 클래식 플라이트 큰 캐리어에 손이 자꾸 갔다.

그래서 결국 이걸로 결정!

 

리모와 클래식 플라이트 구매 영수증

 

404.10 유로에 구입했고, 택스리펀도 했으니 꽤 저렴하게 구입한거라 볼 수 있다.

유럽여행 중 뮌헨을 들리게 된다면 구매를 고려해 보시길~

 

백화점 층별 안내판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들렀다. 조카에게 선물할 드레스를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눈에 띈 층별 안내판 사진을 찍었다.

좌측의 층 안내부분의 회색 영역의 사이즈가 제각각이다.

일부러 크기를 제각각으로 한 것일까? 폰트 사이즈에 따라 자동으로 부여된 여백을 그냥 사용한 것일까?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는 보기 힘들 것 같은 안내판.

 

마트쇼핑, 독일 뮌헨

 

독일 마트 맥주코너

 

파울라너가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물론 다른 맥주들도 엄청 다양했다.

이걸 하나씩 다 사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다.

식사 때마다 마시는 맥주만 해도 양이 많아서 종일 벌건 얼굴로 다녀야 했으니 말이다.

 

마트 장보기

 

몇가지 간식과 아우구스티너 맥주를 구입했다.

옥토버페스트에서 구경만 했었던 아우구스티너를 마셔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병맥주도 맛이 좋았지만 역시 축제 현장의 생맥주가 최고였다.

 

민박집 조식

 

신라면 컵라면, 공기밥, 무김치 이렇게 세가지가 조식 메뉴였다.

무료는 아니고 유료였고, 개별적으로 가격이 부여되 있어서 원하는 것만 먹을 수도 있었다.

깔끔한 주인장님이 신문지를 주어 캐리어 위에 깔아 테이블을 꾸민 후 아침을 먹었다.

신라면 수출용 버전의 건더기가 좀 더 푸짐한 것은 느낌뿐일까?

S는 요즘도 가끔 저 무김치가 맛있었다고 한다.

나에게는 꽤 달게 느껴졌었는데,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맛에 잘 맞았나보다.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옥토버페스트 축제 현장에서 맥주를 잔뜩 마셨더니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그럴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맥도날드를 찾는 것!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주문하고 그 영수증으로 화장실을 다녀왔다.

Good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