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파리
베스사유 궁전으로 가기위해 RER 열차를 탔다. 목적지는 베르사유 상티에 역.
그런데, 열차를 반대방향으로 탔다. ㅠㅠ 그것도 한참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같은 객실에 탑승한 중국계 현지인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겠지만 쭈욱 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그렇다 반대방향으로 빙 돌아서 갈 수는 있었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말이다.
‘꽃보다할배’에서 할배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이서진은 티켓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곳.
우리는 도착도 늦은시간에 했고, 뮤지엄패스로 입장이 가능했기에 기다림 없이 궁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전 글에서 루브르박물관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그림과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는, 베르사유 궁전의 그림이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잘 살펴보시라~
크고 화려한 것, 커튼으로 완전히 가려지는 침대. 저 곳에서 잠을 청하면 편안했을까?
답답했을 것 같았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나에게 맞아야 좋은 것 같다.
시간이 많이 늦어서 정원 개방시간이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여기서 마음 상하는 일이 일어났다.
입구를 지키는 직원들이 뮤지엄패스로 입장하는 것을 막는것이 아닌가?
원래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상했다.
그들의 말로는 일정시간 이후에는 뮤지엄패스로 입장이 안되는 거라고 설명을 하는 듯 했다.
표를 꼭 사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들어가지 않았다.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도 너무 촉박했고..
개선문,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파리로 다시 돌아와서 들른 개선문이다.
지난번 가이드와 방문했을 때는 윗쪽 전망대는 가지 않았기에,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들렀다.
개선문 앞 횡단보도의 중간에는 보행자들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거기서 개선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몸이 건강한 사람은 이 계단을 올라야 개선문 전망대에 다다를 수 있다.
몸이 불편하시거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만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건강한 우리는 열심히 계단을 올랐다.
파리에서 고층빌딩이 한데 몰려있는 곳, 프랑스의 새도심 라데팡스.
가보진 못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질 것 같았다.
어둠이 찾아오는 파리의 저녁시간. 차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
낮게 깔린 구름과 노을이 멋지게 어우러졌다.
방문했던 장소에서 눈에 띄는 물건이 있다면 거기서 바로 사야한다.
다른 곳에서 비슷한 것을 찾지 못할 수도 있고, 그 장소에 다시 돌아가서 사오기엔 시간과 비용 둘 다 많이 들기 때문이다.
에펠탑 모양 기념품을 파는 곳이 많지만, 여기서 봤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길거리에서 파는 것과는 퀄리티가 조금 다른듯 했다.
필요에 따라 적당한 곳에서 기념품을 구입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