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번째 이야기

하이네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번 유럽여행의 테마는 바로 맥주! 9월 10월의 유럽은 온통 맥주!

여행계획을 세우던 나에게, 맥주를 테마로 여행계획을 짜보라는 특명이 떨어졌었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의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여행.

 

하이네켄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 홈페이지

 

하이네켄의 고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왔다~ 꽤나 좋아하는 맥주 중의 하나인데, 유럽여행 첫 도시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하이네켄 맥주의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신선한 생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

입장을 위해 줄을 꽤 섰어야 하는데, 우연치 않게 빠른 입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외국인 팀에서 일행들과 함께 입장하려고 4장의 티켓을 구해 왔는데 2명이 펑크를 낸 것이었다.

남은 2명이 남은 티켓을 처분하기 위해 다른 일행을 찾고 있었다.

줄의 꽤 앞쪽부터 일행을 찾는 것으로 보였는데 차례가 우리까지 왔고, 우리는 OK~ 를 외치고 그 둘과 함께 줄의 맨 앞으로 이동해서 빠른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전통방식의 맥주 운반

 

양조시설을 둘러보고 이동하던 중 발견한 수레와 술통 그리고 뒤의 마구간과 말.

이전에 하이네켄 맥주를 시내의 펍에 배송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라 한다.

 

내부에 운영중인 펍

 

체험을 마치고 나오면 만나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내부의 펍. 입장권에 부착된 티켓으로 맥주를 바꿔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체험을 하는 동안 보통 2~3잔의 맥주를 마시게 된다. 그래도 이 곳에 도착하면 모두들 티켓을 건네고 추가 맥주를 마신다.

멋진 조명, 색감, 분위기에 취해 맥주를 두 잔 더 마셨다. 으아~ 취한다~

취기가 오르기도 했고 기념품으로 남겨볼까 싶어서 티켓 한 장을 사용하지 않고 가져왔는데, 지금은 좀 후회된다.

그때 한 잔 더 마셨어야지!! 지금 남은건 쓸 데 없는 플라스틱 티켓 하나!

 

기념품 샵

 

여행을 다닐 때 기념품 샵에서 뭔가를 사는 성격이 아닌데, 여기서는 바로 질렀다.

유럽여행 내내 내 머리를 지켜준 하이네켄 스냅백.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보고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지르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가격이 적당해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 스냅백.

한국에 와서도 계속 쓰고 다니는 완소 아이템!

 

외부 전경

 

체험을 마치고 나오 건물사진을 찍었다. 깔끔함 그 자체.

양조장 투어를 하고 나면 집에서 맥주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들르신다면,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들러보시길~